그대들은 유혹의 압박 아래 있는 영혼들을 흔히 만나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사단이 얼마나 치열하게 그들과 싸우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대들이 그런 영혼들을 실망시킴으로 유혹자에게 유리한 위치를 제공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7T 265.1
그대들이 교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무엇인가를 보거나 들을 때는 언제든지 성실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가혹해지지 않도록 지혜와 은혜를 주님께 구하라. 7T 265.2
사람의 잘못들을 지적해 주는 것은 언제나 굴욕적인 일이다. 그 경험을 쓸데없는 비난으로 더욱 쓰라리게 만들지 말라. 불친절한 비난은 낙담을 가져다 주고 생애를 어둡고 불행하게 만든다. 7T 265.3
나의 형제들이여, 혹독으로보다는 사랑으로 설복하라. 사람이 자기의 잘못을 깨닫게 되거든 그의 자존심을 파괴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상처를 내거나 상하게 하지 말고 싸매주고 고쳐주고자 노력하라. 7T 265.4
어떤 사람도 우리 구주께서 소유하신 것과 같이 그렇게 예리한 지각이나 그렇게 세련된 본성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어떤 인내를 그분께서 우리에게 나타내고 계시는가. 해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과 무지를, 우리의 배은망덕과 고집을 참으신다. 우리의 모든 방황, 우리의 마음의 완고, 그분의 거룩한 말씀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팔은 여전히 펼쳐져 있다. 그분은 우리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고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7T 265.5
형제들이여, 그대들 자신을 이교도들 사이에서가 아니고 그대들의 동료 일꾼들 사이에서 선교사로 생각하라.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에 관하여 한 영혼을 확신시키는 데는 많은 양의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영혼들이 죄에서 떠나 의로 돌아올 때, 천사들 앞에 기쁨이 있다. 이 영혼들을 돌보는 부리는 영들이, 그 영혼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로 무관심하게 취급되고 있는지를 보고서 기뻐한다고 그대들은 생각하는가? 사람의 편애가 지배하고, 편견이 나타난다. 다른 사람은 거칠게 다루어지는 반면에 한 사람은 총애를 입는다. 7T 265.6
천사들은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명을 두려움과 놀라움으로 본다. 그들은 사람들의 죄를 위한 희생제물로 자신을 바치도록 그분을 움직인 사랑에 놀란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분의 피의 대가를 얼마나 가볍게 생각하는가! 7T 266.1
우리는 노력을 통하여 서로 사랑하는 일을 시작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것은 마음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자아가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질 때 진실한 사랑이 절로 솟아난다. 7T 266.2
꾸준한 인내로 우리는 승리를 얻을 것이다. 영혼에게 쉼을 주는 것은 봉사에 나타난 인내이다. 겸손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한 노력가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전쟁은 진행된다. 그대들이 잘못한 자에게 쌓아 줄 수 있는 모든 흠잡기와 비난보다는 사랑과 격려의 한마디 말이 조급한 기질과 완고한 성벽을 더욱 잘 누그러지게 할 것이다. 7T 266.3
주님의 기별은 주님의 정신으로 선포되어야 한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책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위대한 교사의 지배 아래 두는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이 일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진실한 일꾼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줄 것이다. 겸손의 은혜가 그리스도와 같은 온유로 우리의 말을 꼴짓게 될 것이다. 7T 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