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출판물들은 우리의 신앙에 관한 영적 기초를 분명하고, 단순하고, 확실하게 하는 데 있어서 해야 할 가장 거룩한 사업을 맡고 있다.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은 편을 들고 있다. 곧 모든 사람은 진리와 의의 깃발 아래 정렬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최상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반역의 세력의 깃발 아래 정렬하든지 한다. 이런 시대에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기별은 사람들이 진리를 직접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가슴으로 느끼고 전달받을 수 있도록 뚜렷하고 능력 있게 주어져야 한다. 그들은 할 수만 있으면 이 엄숙한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을 찬탈하기 위하여 이목을 끌려고 애쓰는 다수의 오류들보다 뛰어난 진리의 우월성을 볼 수 있게 되어야 한다. 7T 150.3
우리 출판물들의 큰 목적은 하나님을 높이고, 사람들의 주의를 그분의 말씀의 산 진리로 이끄는 데 있다. 하나님은 우리 자신의 표준이나 이 세상의 표준이 아닌, 그분의 진리의 표준을 높이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7T 151.1
우리가 이렇게 할 때에만 변영케 하시는 그분의 손길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취급하신 것을 생각해 보라. 그들이 그분의 깃발을 가지고 다니는 동안, 그분께서는 그들을 어떻게 원수들 앞에서 높이셨는지 주목해 보라. 그러나 그들이 자고해져서 신의를 져버릴 때, 그분께 반대되는 능력과 원칙을 높일 때, 그들은 스스로 불행과 패배를 초래하도록 버려졌다. 7T 151.2
다니엘의 경험을 생각해 보라. 부름을 받아 느부갓네살 앞에 섰을 때, 다니엘은 그의 지혜의 근원을 주저하지 않고 인정했다. 그렇게 성실하게 하나님을 인정했기 때문에 왕궁에서의 다니엘의 영향력이 떨어졌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것이 그의 능력의 비결이었다. 그것 때문에 그는 바벨론의 통치자의 눈에 들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니엘은 하늘에서 보낸 교훈과 경고와 책망의 기별을 왕에게 알려주었다. 그러나 그는 배격당하지 않았다. 오늘날 하나님의 일꾼들은 확고하고 담대한 다니엘의 증언을 읽고 그의 본을 따라야 한다. 7T 151.3
사람이 하나님께 바쳐야 할 충성과 영광을 어느 정도 희생함으로써 세상의 가납과 인정을 받고자 할 때보다 더 큰 어리석음을 보이는 때는 없다. 우리가 하나님과 협력할 수 없는 곳에 우리 자신을 두게 될 때 우리의 힘은 허약하게 될 것이다.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교역자의 능력이 되시기 때문에 이루어진다. 육체를 회복시키고, 마음을 활기롭게 하고, 영혼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 뿐이다. 모든 다른 분야의 사업이나 그리스도인 생애에서와 마찬가지로 출판 사업에서도,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진리는 입증될 것이다. 7T 151.4
하나님은 어느 날 모든 인간의 권세가 머리를 숙이게 될 불멸의 원칙을 사람들에게 주셨다. 그분은 교훈과 모본으로 이 원칙들에 대한 증거를 세상에 보여주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고수하므로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자들에게는 그 결과가 영광스러울 것이다. 그것은 영원한 세대를 통하여 살아있는 원칙에 의하여 서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7T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