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활동이 증가되고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업이 성공적일 때 인간은 인간의 계획이나 방법을 신뢰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기도를 적게 하고 믿음이 식어지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사업을 성공시키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려는 마음을 잃어버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 때문에 아무도 인간은 일을 적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지 말라. 아니다. 인간이 적은 일밖에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늘의 은사 곧 성령을 받으면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RH, 1893.7.4. ChS 98.3
교회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고무되어 열심으로 활동할 때가 이를 것이다. 이는 생기를 주는 성령의 능력이 신자들로 하여금 나가서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도록 마음을 이끄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이루어질 때에 가장 열심 있는 일꾼들이라 할지라도 끊임없이 열렬한 기도로써 하나님을 의지할 때만 안전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저들의 사업에 교만을 갖지 않고 또한 저들의 활동을 구주로 삼지 않기 위하여 간절히 간구하여야 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끊임없이 바라봄으로써 그 사업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업을 확장시키는 일에 우리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요청될 것이며 이 일을 위하여는 하늘 아버지께 대한 우리의 기도가 가장 요긴할 것이다. 골방과 가정 및 교회에서 기도할 필요가 있다.─RH, 1893.7.4. ChS 98.4
랍비들의 판단에 의하면 항상 활동함으로 크게 소동하는 것이 신앙의 전부였다. 그들은 그들의 경건의 우월성을 보이기 위하여 어떤 외적인 행위에 의존하였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그들은 저희 심령을 하나님과 분리시켰으며 자기 만족 위에 자신을 세웠다. 그와 같은 위험은 오늘날에도 존재한다. 활동이 증가하고 하나님의 어떤 사업을 행함에 있어서 사람이 성공을 하게 될 때에 인간의 계획과 방법에 의뢰할 위험이 있다. 기도를 더 적게 하고 믿음이 퇴보하는 경향이 생긴다. 제자들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의뢰하기를 잊어버리고 우리의 활동을 구주로 삼으려고 힘쓰는 위험이 있다. 우리는 항상 예수를 바라보아야 하며 일을 성취하는 것은 예수의 능력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기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는 동시에 명상과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할 시간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많은 기도를 함으로써 성취되고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하여 성결함을 받은 사업만이 결국에는 선을 위해 효력이 있었다는 것이 판명될 것이다.─시대의 소망, 362(영문). ChS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