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간의 항해 중 일기는 대부분 좋았다. LS 331.4
호놀룰루에서 배가 19시간 동안 정박해 있었으며, 그 동안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곳에서 일행은 몇몇 형제와 자매들을 만났고, 그 곳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겼으며, 케르 자매의 집에서 열린 만찬회에도 참석하였다. 그러는 사이 그가 왔다는 소문이 퍼져, 화잇 여사는 저녁에 기독교 청년 협회 강당에서 많은 청중들에게 설교하였다. LS 332.1
배가 사모아에 도착하기 하루 전날인 화잇 부인의 64회 생일날, 그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LS 332.2
“지난날들을 회고해 볼 때, 나의 마음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자하심에 대한 감사로 가득하다. 우리는 위기의 때, 곧 우리의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겸손하고 자기를 부정하시고 고난당하신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께 모든 것을 빚지고 있다. 나는 새로이 그분의 봉사 사업에 자신을 바쳐, 사람들 앞에서 그분을 높이고 그분의 비할 데 없는 사랑을 선포하리라.” LS 332.3
12월 3일 정오쫌에 앨러매더 호는 오클랜드 부두에 정박하였다. 곧바로 오클랜드 교회의 많은 대표자들이 배에 올라와서, 우리 일행이 뉴질랜드에 온 것을 환영해 주었다. 모든 사람이 에드워드 헤어 형제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오찬을 들면서, 해스켈 목사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었던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오후에는 그 도시와 아름다운 교외를 둘러보았고, 저녁에는 적도 남단에 건립된 최초의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예배당에서, 진지하게 듣는 회중에게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설교하였다. LS 332.4
이튿날 아침 일찍, 앨러매더 호는 계속 항진하여 12월 8일 아침 7시에 시드니 항구에 입항하였다. A.G.다니엘스 목사 부부가 부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가정에서 머무는 동안 화잇 부인은 시드니 교회에서 두 차례 설교하였다. LS 332.5
12월 16일, 일행은 멜버른에 도착해서 지오 C.테니와 출판소에서 일하는 그의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화잇 여사가 도착하기를 고대하면서 테니 목사는 그의 새집을 비워 놓았었는데, 그는 화잇 여사와 그의 조력자들이 그 집에 들어와 편히 쉬도록 끈덕지게 요청하였다. LS 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