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들의 죽음은 하나님의 아들이 참아 내신 고통과 비교될 수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생애, 고난, 죽음에 대하여 보다 넓고 깊은 견해를 가져야 한다. 속죄가 올바로 인식될 때, 영혼의 구원은 무한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느껴질 것이다. 영생의 사업과 비교될 때, 다른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얼마나 이 사랑의 구주의 권면이 멸시를 받아 왔는가! 마음은 세상에 몰두되었고, 이기적 관심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하여 문을 닫았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허울만의 위선과 자만, 이기심과 이욕(利慾), 질투, 악의, 그리고 정욕이 온통 차지했으므로, 그리스도께서는 들어가실 자리를 찾지 못하신다. 1TT 234.1
그분은 영원 전부터 부요하셨으나, 우리가 그분의 가난을 통하여 부요해지도록 우리를 위하여 가난해 지셨다. 그분은 빛과 영광으로 옷 입고 그분의 명령을 수행하고자 기다리고 있는 하늘 천사들의 무리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와 같은 본성을 입으시고 죄된 인생들 사이에서 머무르기 위하여 오셨다. 여기에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이 있다. 그것은 지식을 초월한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우리의 심령은 하늘 아버지와 아들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주제로 생기를 얻고, 고상하게 되며, 사로잡혀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모든 다른 구속함을 받은 자들과 연합하여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라는 찬송을 할 수 있도록 이 세상에서 그 오묘한 사랑의 얼마를 미리 배워야 한다. 1TT 234.2
그리스도께서는 잃어버린 세상을 구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속죄 제물로 주셨다. 그분이 받아야 할 대접을 우리가 받도록 하시기 위해, 그분은 우리가 당해야 할 몫을 받으셨다. 그분은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 그분의 의를 통하여 우리가 의롭게 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그분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우리의 죄를 인하여 정죄를 당하셨다. 그분은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생명을 받도록 하시기 위하여 우리의 죽음을 당하셨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 1904, vol.8, pP.208, 209. 1TT 235.1
그리스도께서 좋아하신 주제는 하나님의 자부적(慈父的) 성품과 풍성한 사랑이었다. 하나님에 대한 이 지식은 인간에게 주시는 그리스도 자신의 선물이었으며, 그분은 이 선물을 당신의 백성을 통하여 세상에 나누어 주도록 하시기 위하여 그들에게 맡기셨다.―1900, vol.6, P.55. 1TT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