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이 시작될 때, 우리는 엄격하게 주님께 속한 시간을 우리 자신의 용도에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지 않도록 우리 자신과 우리의 언행을 조심하여야 한다. 우리는 생계를 위한 우리 자신의 일 중의 어떤 것들이나 엿새 동안에 이룰 수 있었던 어떤 것이라도 우리가 행하거나 자녀들이 행하도록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금요일은 예비일이다. 이 날 시간을 내어 안식일을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으며, 그 준비에 관한 생각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거룩한 안식일을 범하는 것으로 간주될 것이 안식일에 말해지거나 행해지도록 남겨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안식일에 육체적 노동으로부터 떠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거룩한 주제를 생각하도록 길들여지기를 요구하신다. 네째 계명은 사실상 세상 사물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경박하고 하찮은 대화를 나눔으로 해서 범해진다.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나 모두 이야기하는 것은 곧 우리의 사사로운 말을 하는 것이다. 올바른 데서 벗어나는 것마다 우리를 속박과 정죄 아래에 가두어 넣는다. 1TT 290.1
P 형제여, 그대는 네째 계명의 신성성을 분별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훈련시켜야 하며, 그대 가정에서와 그대의 행동을 통하여 안식일을 격하시킨 하나님의 백성들 중 어디에서나 그 표준을 높이기 위하여 애써야 한다. 그대는 말과 행동을 변화시킴으로, 이제까지 이점에 대하여 그대가 끼쳐 온 영향력을 깨뜨려야 한다. 그대는 흔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일에 실패하였다. 그대는 흔히 망각하였으며,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날에 사사로운 말을 하였다. 그대는 주의하지 않았으며, 헌신하지 않은 자들과 그 날의 일상 문제 즉 이익과 손해, 주식, 농사, 식량 등에 대하여 대화하였다. 이러한 행동을 통하여 그대의 감화력은 손상을 입는다. 그대는 개혁해야 한다. 1TT 290.2
진리에 완전히 귀의(歸依)하지 않은 자들은 흔히 그들의 마음을 세상 사업에 대해 거침없이 생각하도록 허용한다. 비록 그들은 안식일에 육신적인 수고로부터 쉬지만, 그들의 혀는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말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가축, 농사, 손실과 이익에 대하여 말한다. 이 모든 것은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다. 만일, 마음이 세상에 속한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을 때에는, 혀가 그것을 드러낼 것이다. 왜냐하면,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1TT 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