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와 낙심 중에 있는 자들을 방문하고 도와 주며, 그들에게 빛을 보게 해주고 예수님께 대한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해주는 것보다 영적 힘을 더욱 크게 해 주고, 열성을 증가시키고, 정서를 깊게 해주는 것은 없다. 마음에 내키지는 않으나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의무가 있다. 만일, 그 의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영혼들은 멸망하도록 방치될 것이다. 이러한 의무들이 아무리 달갑지 않을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그 의무를 행하는데서 축복을 찾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순결하고 비할 데 없이 영광스러운 처소를 떠나, 사람들과 함께 거하기 위하여, 범죄와 강포와 불법으로 양심이 마비되고 어두워진 세상에 오시는 달갑지 않은 일을 감당하셨다. 그분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일을 하셨다. 이 놀라운 사랑과 비할 데 없는 은혜를 입은 자들이 그들의 이기적인 안일한 삶을 핑계 거리로 내세울 수 있을 것인가? 영혼들을 구하고자 노력할 때 실망과 거절을 당할 것이라 해서 영혼들이 흑암 중에 멸망하도록 버려두고 자신의 취향을 따라 쾌락의 길을 택할 것인가?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무한한 값을 지불하셨다. 그러므로, “나의 주님, 내가 당신의 포도원에서 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를 용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해야 하지 않겠는가? 1TT 463.3
하나님께서는 시온에서 안일하게 지내는 자들에게 일어나 일하도록 요구하신다. 그들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인가? 그분은 모든 물가에 씨를 뿌릴 경건하고 성실한 일꾼을 원하신다. 이렇게 일하는 일꾼들은 예수님의 이름과 능력으로 감당해 낸 시련들을 통하여 믿음이 굳세어지고 용기가 새로와짐을 깨닫게 될 때 놀랄 것이다. 겸손한 순종의 길에는 안전과 능력, 안위와 소망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을 위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들은 결국 그 보상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허약한 손은 전능하신 분을 붙들 수 없고, 연약한 무릎은 역경의 날에 몸을 지탱할 수 없을 것이다. 성경을 연구하는 자들과 그리스도인 일꾼들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고,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 25:21) 하는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1TT 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