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계명을 범한 대가를 지불하기 위하여 당신 자신의 아들이 죽임을 당하도록 허락하셨다. 그렇다면, 그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진리의 빛을 받은 후에 감히 불순종의 길을 가고자 모험하는 자들을 그분께서 어떻게 취급하실 것인가? 이 문제에 있어서 사람은 편리나 궁핍을 내세울 권리가 없다.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실 것이다. 시냇가에서 까마귀를 사자로 삼아 엘리야를 먹이신 분께서는 당신께 충실한 자들이 음식에 궁핍을 당하도록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1TT 501.2
구주께서는 가난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고 염려하느냐고 물으셨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6). 그분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창조되고 채색된 아름다운 꽃들을 가리키면서 말씀하셨다.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마 6:28-30). 1TT 501.3
하나님의 백성들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당신의 능력으로 그들을 붙들어 주시는 그분을 왜 그들은 믿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는가?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의 믿음을 시험하실 것이다. 그분은 경고의 책망을 보내시되, 만일 그 경고에 유의하지 않으면 재난이 따를 것이다. 그분은 당신께 대한 충성에서 떠나간 자들이 어떤 대가를 치를지라도, 죄악의 치명적인 혼수상태를 깨뜨리시고 의무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 주실 것이다. 1TT 502.1
나의 형제여, 그대의 심령은 각성되어야 하고 그대의 믿음은 증진되어야 한다. 그대는 이런 구실 저런 구실로 그대의 불순종을 너무 오랫동안 핑계해 왔으므로, 그대의 양심을 달래어 쉬게 하고, 그대의 잘못을 깨우쳐 주는 일을 그치게 했다. 그대는 너무 오랫동안 안식일을 지키는데 있어서 그대 자신의 편의를 따랐으므로 그대의 불순종의 길에 대해 그대의 마음은 가책을 받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 책임은 그대에게 있다. 그대 스스로가 이런 상태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즉시 거룩한 계명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분께서 무서운 형벌을 그대에게 내리지 않도록, 그분의 진노를 격발하지 말라. 너무 늦기 전에 그분께로 돌아가서, 그대의 범죄를 용서받으라. 그분은 자비가 많고 풍성하시다. 겸손한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가면, 그분께서는 당신의 평안을 주시고 그대를 가납해 주실 것이다. 1TT 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