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을 작성하는 자들은 그것으로 그들의 의무가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주님의 사업을 세우기 위하여 그들에게 맡겨진 재능들을 사용하면서 계속 일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재물을 나누어 주는 일을 할 때 현명하게 하도록 계획하셨다. 그분은 이적을 통하여 당신의 사업을 유지하고자 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소수의 충실한 청지기들을 가지고 계시는데, 그들은 그분의 사업을 진전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재물을 절약하며 유용하게 사용한다. 극기와 박애는 예외가 되기보다 정칙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업에 점점 더 필요되는 것은 자금이다. 내국인들과 외국인들이 빛과 진리를 가지고 그들에게로 올 사신들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청으로 인해, 보다 많은 일꾼들과 그들을 유지하기 위한 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된다. 1TT 561.1
불과 소액의 자금만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되도록 주님의 창고에 드려지고 있으며, 이것마저도 힘들게 노력한 결과 얻어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눈이 열려서 만연되고 있는 탐심이 하나님의 사업의 진전을 얼마나 방해하여 왔는지, 또 십일금 및 헌금에 있어서 하나같이 하나님의 계획을 이행하였더라면 얼마나 더 많은 일을 성취할 수 있었을는지를 볼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개혁을 단행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이미 행해 온 것과 같은 하나님의 사업의 진전을 방해하는 일을 감히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했더라면 능히 할 수 있었을 사업에 대하여 잠자고 있다. 자아 희생의 참 정신은 세상이 오해하거나 반박할 수 없는 복음의 실재와 능력을 위한 논증이 될 것이다. 그러면, 풍성한 축복이 교회 위에 부어질 것이다. 1TT 561.2
나는 우리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일을 그치도록 요청한다. 어떤 이들은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으면 안 될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러나, 이 일을 행할 때에, 하나님의 창고에 들어가야 할 자금을 아들과 딸들에게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유언장들은 흔히 분쟁과 알력의 원인이 된다. 하나님의 옛 백성들이 그분께서 그들의 하나님으로 불리어지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음을 찬양하는 기록이 있다. 그것은 그들이 이기적으로 이 땅의 소유물을 추구하거나 탐내며 세상 쾌락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대신 그들 자신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하나님의 손에 맡긴 까닭이다. 그들은 더 나은 본향 즉 하늘 본향을 사모한다는 사실을 명백히 밝히면서, 오직 그분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았다. 그러한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의 눈앞에서 그분을 욕되게 하지 않았다. 하늘의 왕께서는 그들을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 1TT 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