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힘이다. 지적 도덕적 힘이 이 원칙에 포함되며 그것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 부(富)의 힘은 타락케 하고 멸망케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무력의 힘은 상하게 하는데에 강하나, 순수한 사랑의 탁월성과 가치는 선을 행하며 선 이외에는 아무것도 행하지 않는 효력이 있다. 순수한 사랑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이 보기에는 매우 작고 하찮으나, 사실은 전적으로 풍부한 열매를 맺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양의 일을 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행사했는가를 더 중요시하시기 때문이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거듭나지 아니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기르시는 사랑의 나무를 생기게 하거나 자라게 할 수가 없다. 이 나무는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실 때에만 살며 번영한다. 1TT 209.2
사랑은 행동이 없이는 살지 못하며, 모든 행동은 사랑을 증가시키며 강화하고 확장한다. 쟁론과 권위가 무력해질 때에, 사랑은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사랑은 이익이나 보상을 위하여 일하지 않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랑의 활동마다 그 확실한 결과로서 큰 유익이 따르도록 정하셨다. 사랑은 그 본질에 있어서 파급적이며 그 활동에 있어서 조용하나, 큰 악을 정복하는 그 목적에 있어서는 강하고 힘차다. 사랑의 영향력은 녹이고 변화시킨다. 그것은 사악한 자들의 생애를 사로잡을 것이며,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할지라도 그들의 마음을 감화시키는 일을 할 것이다. 지식이나 권위나 무력의 힘이 사용될 뿐 사랑이 명백하게 함께 하지 않을 때에는, 우리가 접근하고자 하는 자들은 방어적이고 반발적인 자세를 가질 것이며 그들의 저항력은 증가할 것이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셨다. 그분은 저항과 권위를 당신에게 굴복시키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지혜와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실 수 있었으나, 당신이 악을 정복하기 위하여 사용하신 것은 사랑의 지혜와 힘이었다. 동일한 분야에서 다른 사업을 그대에게 맡기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나님께서 보실 때까지는 현재의 사업으로부터 그대의 관심을 나뉘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용납하지 말라. 행복을 추구하지 말 것인데, 이는 행복이 추구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대의 의무를 행하라. 그대의 모든 행함의 특징이 충성이 되도록 하고 겸손으로 옷 입으라. 1TT 210.1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 이와 같이 행할 때에, 복된 결과가 그 열매로 나타날 것이다.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 7:2). 순결한 마음으로 열렬하게 서로를 사랑하도록 우리를 강권해야 할 강한 동기가 여기에 제시되고 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셨다. 그분은 남을 축복하기 위하여 사셨다. 사랑은 그분의 모든 행동을 아름답게 하고 고상하게 하였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들을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행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동일한 상황에서 하여 주기를 원하는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해야 한다. 우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우리는 언제나 다시 헤아림을 받는다. 순수한 사랑은 그 활동에 있어서 단순하고 행동의 다른 원칙들과는 구별된다. 영향력에 대한 사랑이나 남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망은 흔히 질서 정연한 생애와 흠없는 대화를 하게 한다. 자존심은 우리로 하여금 악의 모양을 버리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기적인 마음도 너그러운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현대 진리를 인정하고, 외적인 태도로는 겸손과 애정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그 동기는 거짓되고 불순하며, 그와 같은 마음에서 흘러나온 행동은 생명과 진정한 거룩함의 열매의 맛이나 순수한 사랑의 원칙을 갖지 못할 것이다. 사랑은 마음에 품어져야 하며 개발되어야 하는데, 이는 그 영향이 거룩하기 때문이다. 1TT 210.2
하늘은 이 지상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주님의 백성들이 온유와 친절로 채워질 때에, 그들은 그들 위에 있는 그분의 깃발이 사랑임을 깨닫게 될 것이요, 그분의 열매는 그들의 미각에 달콤한 것이 될 것이다. 그들은 그 안에서 하늘 천국을 위하여 준비하는 지상 천국을 만들게 될 것이다.―1902, vol.7, P.131. 1TT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