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건강 회복에 사용될 수 있는 다른 어떤 수단보다도 위생병원의 고객들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다. 신앙은 어떤 경우에도 치료를 받으러 오는 자들에게 마치 유해한 것처럼 배후에 숨겨져 있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천연계와 계시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율법은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는 사실이 언제나 두드러져야 한다. 4T 552.1
교만과 유행은 건강과 생명 그 자체에까지도 치명적인, 관습에 순전한 종이 되어 있는 남녀들을 사로잡는다. 방종을 요구하고 있는 식욕과 정욕은 이성과 양심을 발 아래 짓밟는다. 이것은 잔혹한 사단의 일이다. 그리고 사단은 그의 희생자들을 붙들어 맨 사슬을 강하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가장 결정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온 생애가 그릇된 습관에 빠져 있는 자들이 변화의 필요를 반드시 깨닫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죄악적인 쾌락에 대한 그들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일을 고집할 것이다. 양심을 각성시켜라. 그러면 많은 것을 얻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아무것도 마음을 각성시키고 변화시킬 수 없다. 오직 여기에서만 습관의 노예들이 그들을 붙들어 맨 쇠고랑을 깨트리는 능력을 얻는다. 자아 방종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에 응하려면 그들은 위대한 도덕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고 느끼도록 지도되어야 한다. 영혼의 성전이 더러워졌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죄악의 방종으로 희생된 하나님이 주신 인간성을 되찾기 위해 그들이 각성하여 온 힘을 다해 노력하도록 그들에게 호소하신다. 4T 552.2
하나님의 진리는 관습과 습관이 그 원칙에 반대하고 있는 동안 지성에 별반 감동을 줄 수 없다. 죄악적인 방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정통하고자 하는 자들, 그리고 비록 이기적인 동기에 의한 것일지라도 개혁의 사업을 시작하는 자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리가 그들의 마음에 접근할 수 있는 곳에 그들 스스로를 두게 된다. 또 한편 성경 진리의 진술에 접한 자들은 건강 문제에 대하여 각성받을 수 있는 위치에 놓인다. 그들은 그들을 그토록 오랫동안 지배해 온 압제적인 습관과 식욕에서 벗어날 필요성을 보고 느낀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받아들이고자 하고 그들의 판단력이 가장 분명한 증거에 의하여 각성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만족을 요구하는 육신적인 욕망이 지성을 지배하므로 그들은 진리를 거짓된 것으로 거부한다. 그것이 그들의 정욕적인 애정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4T 553.1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그릇된 습관과 죄악적인 행동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의 능력에 굴복할 때,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해 준다. 진리가 마음에 적용되고, 마비된 것처럼 보였던 도덕적인 능력이 되살아난다. 받아들이는 자는 전보다 더 강하고 분명한 이해력을 소유하게 된다. 그는 그의 영혼을 영원한 반석되신 분에게 단단히 고정시켰다. 건강은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안전이라는 바로 그 의미에서 계발된다. 그러므로 종교와 건강의 법칙은 손을 맞잡고 간다. 4T 5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