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3:6, 7 —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3SM 249.1
단지 백성들에게 진리를 제시하기 위함 뿐 아니라 생애에 그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이 복음을 위하여 내가 일꾼이 되었” 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니다. 어떤 이들이 소홀히 하였으나 중요한, 내게 제시된 빛 안에서 생각해야 할 다른 것들이 있다…. 3SM 249.2
조심스럽게 옷을 입는 일은 중요한 문제이다. 현대 진리를 믿는 목사들이 이 점에서 부족하였다. 어떤 이들의 의복은 너저분하기까지 하다. 몸에 어울리는 모양으로 옷을 입는 일과 그리스도의 목사에게 적합하고 어울리는 색깔을 고르는 데 있어서 취미와 질서가 없을 뿐 아니라 어떤 이들의 복장은 꾀죄죄하기까지 하다. 어떤 목사들은 백성 앞에 나아 올 때에 몸에 옷을 착용하는 일에 있어서 취미나 질서도 없이 바지를 어둡게 입는 반면 상의를 밝은 색깔로 입거나 어두운 상의에 밝은 바지를 입는다. 이러한 것들이 백성에게 설교를 한다. 목사는 그들에게 질서의 모본을 주며 복장에 있어서 산뜻함과 취미의 적절함을 제시하거나 그들이 따를 때에 위험에 빠질 느슨함이나 취미의 결여에 대한 가르침을 줄 수도 있다. 3SM 249.3
강단에 적합한 복장 — 복장에 있어서 검거나 어두운 천이 강단의 목사들에게 더욱 잘 어울리며 두세 가지 다른 색이 조합되어 만들어진 옷보다 백성에게 더 나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3SM 250.1
고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내게 지적되었으며 하나님께서 당신 앞에 봉사하는 자들이 입을 옷의 재료와 모양에 대하여 특별한 지시를 내리셨음이 보여졌다. 그 팔로 세계를 움직이시며 우리를 유지하고 우리에게 생명과 건강을 주시는 하늘의 하나님께서 그분 앞에서 직무를 행하는 자들의 복장에 의하여 영광을 받으시거나 불명예를 당하실 수 있음에 대한 증거를 주셨다. 그분은 모세에게 당신께 봉사하는 일과 관련된 모든 것에 관하여 특별히 지시하셨다. 그분은 당신께 봉사하는 자들의 가옥의 배열에 대한 지시까지 주셨으며 당신께 봉사하는 자들이 입어야 할 의복을 지정하셨다. 그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질서를 유지해야 하였다…. 3SM 250.2
올바른 인상을 끼칠 수 있도록 해야 함 — 그분의 거룩한 임재로 나아 올 때에 그분 앞에 나타나는 자들에게는 느슨함이나 너저분함이 없었어야 하였다. 왜 그랬는가? 이 모든 주의함의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단지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호감을 사게 하기 위함이었는가? 단지 그분의 인가를 받기 위함이었는가? 3SM 250.3
올바른 인상이 백성에게 끼쳐지도록 해야 했었다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이유였다. 거룩한 직분을 가지고 봉사하는 자들이 만약 그들의 복장과 태도에서 조심성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나타내는 데 실패한다면 백성은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한 봉사에 대한 경외심을 상실할 것이다. 3SM 250.4
만약 제사장이 그분이 계신 앞에 나아 올 때에 매우 조심하며 매우 각별하였다면 그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그분의 요구에 대해 고상한 생각을 가지게 하였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그분의 사업은 신성하고 그분의 사업과 관련된 것은 거룩해야만 한다는 것, 즉 그것은 불순함과 부정함 같은 모든 것에서 벗어나야 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접근하는 자는 모든 더러움을 버려야 함을 보여 주었다. 3SM 250.5
목사의 의복과 진리 — 내게 주어진 빛에 의하면 이 점에 있어 부주의함이 있어 왔다. 나는 바울이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에 대하여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부주의함은 자의적 경배와 몸을 소홀히 하는 가운데 실행되었다. 그러나 이 고의적인 겸손, 즉 자의적 경배와 몸을 소홀히 하는 것은 하늘의 맛을 내는 겸손이 아니다. 겸손은 특별히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를 전파하는 모든 자들의 몸과 행동과 의복을 바르게 하고 완전히 적합하게 할 것이므로 우리와 관련된 모든 사항들이 우리의 거룩한 종교를 천거하게 될 것이다. 의복 그 자체가 불신자들에게 진리를 추천한다. 그 자체가 설교가 될 것이다…. 3SM 251.1
복장에 있어서 소홀한 목사는 흔히 훌륭한 취미와 고상한 감각을 가진 자들에게 상처를 입힌다. 이 점에 있어서 결점이 있는 자들은 그들의 잘못을 고치고 보다 신중해야 할 것이다. 어떤 영혼들의 상실은 그 원인이 목사의 너저분함에 있음이 마침내 밝혀질 것이다. 첫 인상이 백성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는데 이는 목사의 모습을 그가 전하는 진리와 어떤 방법으로도 연관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의복은 그와 반대였다. 끼쳐진 인상은 그가 대표한 사람들이 그들의 의복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부주의한 무리라는 것이었다. 그의 청중은 그러한 계층의 사람들과 상관되는 것은 어떠한 것도 원하지 않았다…. 3SM 251.2
의복에 의하여 판단되는 목사들의 사업의 위상 — 거룩한 일에 봉사하는 어떤 이들은 적어도 얼마간 그들의 노동의 영향에 손상을 가져오는 그런 모양으로 그들의 몸에 옷을 착용한다. 분명 색깔에 있어서의 취미와 적합성에 있어서의 정숙함이 결핍되어 있다. 그러한 옷매무새에 의해 주어지는 인상은 어떠할 것인가? 그들의 종사하는 일이 들에서 밭을 가는 일과 같은 평범한 노동보다 더 거룩하거나 고상한 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사는 그의 본을 통하여 거룩한 사물을 보통의 사물 수준으로 끌어내린다. 그러한 설교자의 영향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다. — 교회증언 2권, 609-614. 3SM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