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R을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을 때에, 나는 만약 S가 그 일에 관여할 만큼 깊이 들어갔다면 그것은 그의 생애의 오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 일에 있어서의 그대의 처신 때문에 슬픔을 느꼈다. 나는 그것이 옳지 않음을 안다. 그리고 적어도 그대를 위하여 어떤 식으로든 그 상황을 경감시키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다만 위로부터 오지 않은 지혜를 드러낼 뿐이다. 3SM 301.2
나는 그대가 그대의 경우에 대하여 주어진 증언 때문에 부당하게 취급되었다는 이유로 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들었다. 내가 그대에게 잘못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위협하는 편지가 내게 왔다. 지금 나는 그대처럼 나의 생애의 사업을 잘 아는 사람이 그렇게 결정적으로 원수의 편으로 갔다는 사실을 거의 믿을 수 없다. 3SM 301.3
내가 그대에게 써 보낸 모든 글의 매 구절마다 진실이었다. 내게는 취소할 것이 없다. 나는 내가 해야 할 의무라고 알고 있는 것만을 했을 뿐이다. 그 일을 공포한 나의 유일한 동기는 그대를 구원하고자 하는 희망이었다. 나는 그대의 영혼에 대한 진지한 동정과 사랑 외에는 다른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 내가 그대의 영혼을 위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대 스스로가 안다…. 3SM 301.4
만약 누가 이 사업에 있어서 법에 호소함으로써 나를 방해하고자 한다 해도 나는 주어진 증언의 일점도 빼지 않을 것이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사업은 내 자신의 사업이 아니다. 그것은 내게 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사업이다. 나는 그대가 하늘의 하나님께 대항하여 그대의 유한한 손을 드는 그런 끔찍한 일을 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다른 어떤 이가 이 일을 할지언정 그대는 그렇게 하지 말라…. 3SM 301.5
그대에게 말하고 싶다. 그대나 그대의 소유에 대항하여 발해진 말을 꼬투리 잡아 어느 누구로부터라도 돈을 우려내지 말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대는 자신을 해친다.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본다면 우리는 “주여,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라고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불공정하게 비난을 받으셨을 때 배상을 위하여 법에 호소하지 않으셨다. 그는 욕을 당했을 때 되받아 욕하지 않으시고 위협을 받았을 때 보복하지 않으셨다. — 서신 38, 1891. 3SM 302.1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것 — 나는 배상을 얻기 위하여 그들의 경우를 법정에 호소하는, 진리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에 관하여 많은 것을 기록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피차 멸망한다” 는 말의 의미 그대로 서로 물고 먹는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영감의 충고를 내던지고 그분이 주시는 기별 앞에서 그분이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것을 행한다. 그러한 사람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것인데 이는 그분이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호와를 모욕한다. 따라서 그분은 그들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보고 그들의 죄를 자백함으로써 주님을 찾을 때까지 그들을 사단의 소유가 되도록 버려두실 것이다…. 3SM 302.2
법정에 호소하는 것이 드러내는 것 — 세상과 개심하지 않은 교인들은 서로 공명한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들 자신의 길을 원하는 것에 대하여 책망을 하실 때 세상을 신뢰하며 교회의 일을 세상 앞에 판단하도록 내놓는다. 그렇게 되면 충돌과 투쟁이 있게 되며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공개적인 모욕을 당하신다. 세상의 법정에 호소하는 그런 교인들은 세상을 그들의 재판관으로 선택하였음을 보여주며 그들의 이름은 하늘에 불신자들로 등록될 것이다. 거룩한 신뢰를 배반하는 자들의 진술을 세상은 얼마나 열심히 포착하는가! 3SM 302.3
인간 법정에 호소하는 이런 행동이 전에는 결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에 의해 시행되지 않다. 그런데 그 일이 이제 행해졌다. 기만을 당한 그대로 하여금, 큰 의무를 진 자들을 어떤 힘이 지배하고 있는지 이해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의 파수병들은 어디에 있는가? 그 마음에 진리, 이 때를 위한 현대 진리를 소유하고 어깨와 어깨를 연하고 마음과 마음을 합하여 설 자들은 어디에 있는가? — 원고 64, 1898. 3SM 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