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품성은 변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시고 그것을 당신의 친수로 돌판에 새기셨던 때와 다름없이 오늘날도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무시하는 자들도 “나는 성화되었노라”고 할 수 있으나 진실로 거룩하게 된 것과 거룩하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SL 68.1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율법을 바꾸어 놓지 않았다. 네째 계명 가운데 나타난 안식일의 신성성은 여호와의 보좌와 같이 견고하게 확립되어 있다. 요한은 기록하기를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그가 우리 죄를 없이하려고 나타내신 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요일 3:4-6)고 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있으면서도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예수님의 가장 사랑하는 제자가 평가했던 것처럼 우리도 평가할 수 있도록 인정을 받았다. 그는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는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요일 3:7, 8)라고 말하였다. 여기에서 그 사도는 그 요구되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한 대로 명백한 문구로 진술하였다. SL 68.2
요한의 편지서들은 사랑의 정신을 풍긴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율법을 위반하면서도 죄없이 생애한다고 주장하는 부류의 사람들과 접촉했을 때는 지체없이 그들의 두려운 기만을 경고하였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1:6-10). SL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