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은 승천하기까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으나 그 당시의 세상 형편은 그리스도인이 완전한 성품을 갖기에 오늘날보다 더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 그러면 에녹은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는가? 그는 자신이 항상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을 훈련시켰으며 난관에 봉착했을 때는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 주시도록 기도드렸다. LDE 71.1
그는 하나님께 죄를 짓는 여하한 행동도 단호히 거절하였다. 그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그의 앞에 모셨으며 그는 이렇게 기도하곤 했다. “제가 범죄하지 않도록 주의 길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나에 관한 당신의 뜻은 무엇인지요? 나의 하나님, 주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요?” 그와같이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길과 방법을 하나님의 계명과 일치시켰으며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시리라고 그의 하늘 아버지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였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대로 하지 않았다. 그는 하늘 아버지의 뜻에 모든 것을 굴복시켰다. LDE 71.2
에녹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이 땅에서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할 사람들을 대표한다.― 1SAT, 32(1886). LDE 71.3
에녹에게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유혹들이 있었다. 그는 오늘날과 같이 의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사회 속에서 살았다. 그가 호흡한 분위기는 지금과 같이 죄와 부패로 오염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당시 편만해 있던 죄로 인해 더럽혀지지 않았다. 그와같이 우리도 역시 순결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애를 살 수가 있다.― 2T, 122(1868). LDE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