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목자는 양무리를 먹이고 인도하며 보호하고 보살피는 일에 자신의 모든 정신을 기울인다. 그는 항상 크게 지혜를 활용하여 모든 양들에게 따뜻한 성의를 다하며, 특히 시험과 고통과 낙망을 당한 자에게 더욱 성의를 다한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요 13:16)니 그리스도는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빌 2:7)다.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롬 15:1-3). GW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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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꾼들은 저희의 도움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못함으로 그 사업에 실패를 당한다. 그러므로, 먼저는 성경을 손에 들고서 “진리가 무엇이냐?”하고 진리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의문들을 알고자 진지하게 노력하며 그들을 마치 학교에서 학생들을 다루듯이 조심성 있고 친절하게 지도하며 가르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그들이 진리라고 믿어왔던 그릇된 이론들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들이 지금까지 성경의 여러 가지 교리를 그릇 이해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때에, 그들은 당황하며 회의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에, 이들에게는 따뜻한 동정과 가장 현명한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그들을 주의 깊이 가르치며, 그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며, 친절과 정성을 다하여 돌보며 보살펴 주어야 한다. GW 190.2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되는 것은 큰 특권이다. 구주께서는 오래 참음과 이기심 없는 노력으로써 타락한 인류에게 나가 죄의 결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주의 말씀을 가르치는 주의 제자들은 큰 모본이신 그리스도를 온전히 본받아야 할 것이다. GW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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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선교 지방에서는 많은 기도와 지혜로운 활동이 필요하다. 설교할 수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체험으로 경건의 오묘함을 깨닫고 사람들의 긴급한 필요를 도울 수 있는 자 곧 예수님의 종 된 자기 지위의 중대함을 깨닫고 그리스도께서 지라고 말씀하신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사람이 필요하다. GW 191.2
목사는 교인들과 밀접히 교제하며, 여러 같지 않은 사람의 성격들을 익숙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심리 작용을 잘 연구하여, 청중의 사고 능력에 따라 적당하게 가르칠 것이다. 이와 같이 함으로 목사는 사람의 성격과 필요를 깊이 연구하는 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큰 사랑을 배우게 될 것이다. GW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