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교회는 곧 발전하는 교회다. 교인들은 다른 사람을 돕는중에 원기와 기력을 얻게 된다. 나는 어떤 추운 겨울날 눈이 깊이 쌓인 눈길을 걸어가다가 혹독한 추위를 만나 거의 몸이 꽁꽁 얼어죽을 뻔하였던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그는 추위로 빈사 상태가 되어 살 기력을 거의 잃게 되었을 때에 문득 눈 위에 쓰러져 죽어 가는 한 나그네의 신음 소리를 들었다. 갑자기 그의 마음에 동정심이 일어나 구원하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자기의 괴로움을 잊어버리고 한참 동안 죽어 가는 그 사람의 얼음장같은 찬 손발을 문지르고 일으켜 세워 보려고 하였다. 그러나, 도저히 그를 일으켜 세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동정의 팔로 그를 업고, 지금까지 맨몸으로도 갈 수 없었던 그 험한 눈길을 걸어갔다. GW 198.3
마침내 그 행인을 안전한 장소에까지 업고 갔을 때에, 문득 그가 남을 구원함으로 자기도 구원 얻게 된 사실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그가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열심히 노력하였으므르 자기 혈관의 얼게 되었던 피는 다시 빨리 순환하여 온몸을 전부 덥게 하였던 것이다. GW 199.1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 자신이 도움을 얻는다는 공과를 항상 젊은 신자들에게 교훈과 실례로서 이야기하여, 그들의 신앙 생애에 좋은 얼매를 맺도록 하여야 한다. 낙담하는 자나, 또는 영생에 들어가는 길은 고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자에게,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하여 나가 일하도록 권면하라. 만일, 이러한 노력이 신령한 빛을 구하는 기도와 연합되면, 하나님의 은혜의 생기를 받아 그들의 마음이 힘차게 고동하게 될 것이며 그들의 사랑은 더욱 뜨겁게 불타 오를 것이다. 그들의 그리스도인적 생애는 더욱 실제적이 되고, 더욱 열성이 생기게 되며, 더욱 많이 기도하는 생애가 될 것이다. GW 199.2
우리는 이 땅에서 더 나은 본향 곧 하늘에 있는 것을 사모하는 나그네요 외국인임을 잊지 말자. 봉사의 언약으로써 주와 연합한 자들은 반드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업에 주와 함께 일할 의무가 있다. GW 199.3
교인들로 하여금 평일에 그 맡은 일을 충실히 하게 하고 안식일에는 그 경험한 바를 이야기하게 하면, 그 집회는 때를 따라 주시는 식물과 같을 것이며, 참석한 모든 자들에게 새 생명과 새 원기를 주게 될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이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일하신 바와 같이 활동함이 매우 필요함을 깨달으면 안식일에 모여서 하는 간증은 힘이 있겠고, 그들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일함으로 얻은 귀한 경험을 기쁨으로 증거하게 될 것이다. GW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