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SR 133.1
모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탄원하면서 오른손에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두 손을 하늘을 향하여 쳐들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이 이기고 저희의 원수를 몰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모세가 손을 내렸을 때에는 이스라엘이 곧 얻었던 것을 모두 잃어버리고 적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모세가 다시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원수는 쫓겨가게 되었다. SR 133.2
모세가 자기의 두 팔을 하나님께 쳐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고 그의 능력을 의지하고 그의 보좌를 찬양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싸우시고 저희 원수를 항복시키신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그들의 힘을 믿을 때에는 하나님을 모르는 저희 원수들보다 더 약해질 것이며 원수들이 그들을 이긴다는 뜻이었다.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SR 13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원망하지 않았더라면 그분께서는 원수들이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우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SR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