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여행하는 동안 항상 길을 인도하여 주셨다. 어떤 곳에 장막을 치고 얼마동안 거기 거주하는 것이 그 백성의 유익이요, 하나님의 영광이 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성소 바로 위에 구름기둥이 낮게 머물게 함으로 당신의 뜻을 알려 주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여행하게 하실 때까지 그 구름은 거기 머물러 있었다. 영광의 구름이 성소 위에 높이 떠오를 때에야 저희는 다시 떠났다. SR 156.3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여행에 완전한 질서를 유지하였다. 각 족속은 저희 조상의 가문을 상징하는 한 기(旗)를 가지고 있었으며 각 족속은 자기의 군기 옆에 장막을 치라는 명령을 받았다. 또한 저희가 여행할 때에는 여러 족속들이 각자의 기치 아래서 질서 정연하게 행진하였다. 저희가 여행을 쉴 때에는 성소를 세우고 여러 족속들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위치대로 성소 주위에서 약간씩 떨어진 곳에 질서 정연하게 저희의 장막을 쳤다. SR 157.1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행할 때에는 항상 법궤가 행렬의 맨 앞에 운반되었다.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민 10:34-36). SR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