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은 하늘을 떠날 때에 슬픔에 잠겨 그들의 찬란한 면류관을 벗었다. 저희의 사령관이 고통을 당하시고 가시관을 쓰시고 있는데 저들이 그 면류관을 쓸 수가 없었다. 사단과 그의 천사들은 재판정에서 사람들의 인정(人情)과 동정을 말살하기 위하여 분주하였다. 그 분위기는 저들의 영향으로 침울하고 거룩하지 못하였다.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저들의 영향을 받아 인성으로는 견디기 어려운 방법으로 예수를 모욕하고 학대하였다. 사단은 이러한 조롱과 폭행이 하나님의 아들로 하여금 불평과 원망을 가지게 하거나, 그분의 신성한 능력을 나타내사 무리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심으로써 그 구원의 계획이 실패하기를 바랐다. SR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