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서 7장에 이 명령이 기록되어 있다. 완성된 형태의 조서는 기원전 457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내렸다 (스 7:12~26 참조). 그러나 에스라서 6장 14절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좇아” 건축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세 왕은 조서를 처음으로 만들고, 다시 확인하고, 완성시킴으로 2300년의 시작을 알려 주는 예언의 요구를 완전히 이루게 되었다. 조서가 완성된 기원전 457년을 칙령이 내린 때로 삼을 때 70주일에 관한 예언의 세부적인 사건들이 모두 성취된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GC 326.3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즉, 69주일, 곧 483년이 지난다는 뜻이다. 이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가 효력을 발생한 때는 기원전 457년 가을이다. 그 때로부터 483년을 지나면 서기 (西紀) 27년이 된다. 그 때에 이 예언이 틀림없이 성취되었다. 메시야라는 말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그 해 가을에 그리스도께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셨다. 사도 베드로는 이에 대하여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 (행 10:38) 다고 증거하였다. 구주께서도 친히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 (눅 4:18) 셨다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침례를 받으신 후 갈릴리로 가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막 1:14, 15) 고 하셨다. GC 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