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는 재림이 박두하였다는 사실을 믿었다. 예언적 기간에 대한 그의 해석에 의하면, 그 위대한 소원이 성취되는 날은 밀러가 지적한 바와 같이 불과 몇 년밖에 안 남았다.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라는 성경 말씀을 가지고 재림의 임박성에 관하여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볼프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과연 그날과 그 때를 결코 알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가? 주님께서는 마치 무화과나무의 잎사귀가 나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는 (마 24:32) 것처럼 우리에게 재림의 절박함을 알려 주기 위하여 때의 징조들을 주시지 아니하셨는가?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다니엘서를 읽고 그것을 이해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그 기간은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인가? 그리고 다니엘서에서는 ‘마지막 때까지…이 글을 봉함하라’ (그것은 그의 시대를 가리킴) 고 하였고, 그 때에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시대를 관찰하고 생각하게 하는 히브리어의 한 표현 방법) ‘지식이 (시대에 관한) 더하리라’ (단 12:4) 고 기록되어 있지 않는가? 더욱이 우리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결코 때가 가까움을 알 수 없다는 뜻이 아니고 다만 정확한 ‘그날과 그때를 아무도 모’른다는 뜻이다. 노아가 방주를 준비한 것처럼 우리로 하여금 재림을 준비하도록 때의 징조를 알 수 있게 하시고자 그분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Wolff, Researches and Mis-sionary Labor, pp.404, 405). GC 359.3
성경에 대한 통속적인 해석방법과 잘못 해석하는 폐단에 대하여 볼프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리스도교의 대부분은 성경의 분명한 의미에서 벗어나서 불교도들의 환영적 (幻影的) 인 체계로 돌아섰다. 불교도들은 인류의 미래의 행복이 허공에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은 유대인이라는 말을 읽으면 이방인을 이해해야 하고, 예루살렘이라고 하면 교회로 해석한다. 또 지상 (地上) 이라고 하면 공중 (空中) 으로 알고 주님의 재림이라고 하면 각 전도 사업 단체의 발전으로 알고, 여호와의 집, 산에 오른다고 하면 감리교인들의 큰 총회처럼 해석한다” (Journal of the Rev.Joseph Wolff, p.96). GC 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