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무도 그들에게 속을 필요는 없다. 그들이 누구의 자식이며 누구의 본을 따르고 있으며 누구의 일을 하고 있는지 쉽게 알게 될 것이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마 7:16) 라. 그들의 행동은 악독한 무고자 (誣告者),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계 12:10) 인 사단의 행동과 유사하다. GC 519.3
대기만자는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하여 여러 가지 오류, 곧 그가 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취미와 적성에 맞도록 준비한 여러 가지 이단설을 전하는 많은 부하들을 가지고 있다. 사단은 교회 안에 불성실하고 거듭나지 않은 자들을 들여보내어 그들에게 의심과 불신을 권유하는 한편, 하나님의 사업이 발전되기를 원하며 그 사업과 함께 전진하고자 하는 자들을 방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믿는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어떤 원칙들만 시인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되고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그릇된 생각을 성경의 교리처럼 소개하게 된다. GC 520.1
사람이 어떻게 믿든지 그것이 별반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태도는 사단의 가장 성공적인 기만 중 하나이다. 사단은, 사랑 가운데서 받아들여진바 되면 진리가 그것을 받아들인 자의 심령을 성결하게 하여 준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그는 거짓 교리, 지어낸 말, 다른 복음 등으로 대치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종들은 거짓 교사들과 싸워왔다. 그들은 그 사람들을 단순히 부도덕한자들로서뿐만 아니라 영혼에게 치명적인 거짓을 가르치는 자로서 싸워왔다. 엘리야와 예레미야와 바울은 확고하고 두려움 없이 사람들을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자들을 규탄하였다. 이 거룩한 진리의 옹호자들은 믿는 신조가 바르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사상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였다. GC 520.2
일반 그리스도교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성경 말씀에 대한 애매하고 이상한 해석과 종교적 신앙에 관한 여러 가지 모순된 이론은,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케 하며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의 큰 원수가 하는 소행이다. 그리스도교계의 여러 교회에 존재하는 불화와 분열은 주로 좋아하는 이론을 지지하기 위하여 성경을 곡해하는 일반적 습관에 기인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을 주의 깊이 연구하지 아니하고 다만 새롭고 기이한 것을 발견하기 위하여 연구한다. GC 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