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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분별력의 필요* TM 264

대양의 “알라메다”호 선상에서

1891.11.17.

구속은 신적 본성에 속한다. 멸망시키지 아니하고 재건하는 것은 하나님의 대권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창세 전에 죽음에 내어 주신 바 되었다. 죄의 존재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갈바리에서 반사되는 빛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쓰라린 마음으로 죄인된 자신의 모습에 대해 혐오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영혼도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 지를 알 수 없다. 그의 영혼이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를 크게 갈급해 할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은혜롭고, 자비와 용서와 사랑이 충만하고, 오래 참으시며 인내하시는 분으로 나타나게 된다. 만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이라면, 교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각 개인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꾼이다. 원수에 의해 하나가 상처받고, 다치고, 잘못을 범하게 될 때, 주인께 신실하고 진실된 자로서, 또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꾼으로서 우리는 바로 옆에 놓여진 선교 사업을 수행하여야 하며, 파괴시키고 멸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치유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있는 소망은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에 존재한다. 우리에게는 한 분 구주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기관들 속에 잘못을 범하고 있는 이와 관계된 사람이 있을 경우에 그는 마치 자기에게는 흠이 전혀 없는 것처럼 저주하고 정죄하며 멸망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TM 264.3

개선하고, 회복하고, 치유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사업이다. 이러한 치유 과정은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는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자체적으로, 본질적으로 사랑이시다. 그분께서는 손상처럼 보이는 것을 최대한도로 이용하시며, 우리의 원수들에게 최악의 것을 드러내고 우리의 약점을 폭로하여 사단에게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주지 않으신다. 세속적인 것은 교회 안에 도입되지 말아야 하며, 교회와 결혼하여 하나로 굳게 결속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길을 통해서 교회는 정말로 부패하게 될 것인데,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것처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될 것이다. TM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