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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교훈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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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언어의 재능은 부지런히 수련해야 할 달란트 가운데 하나이다. 하나님께 받은 우리의 모든 달란트 가운데 언어의 달란트보다 더 큰 축복이 되는 것은 없다. 우리는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각성시키기도 하고, 설득시키기도 한다. 언어로써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을 올릴 수 있으며, 언어로 다른 사람들에게 구주의 사랑을 이야기해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선을 위하여 가장 효과적인 것이 되도록 언어를 수련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COL 335.2

    지성인들과 그리스도인까지도 음성을 수련해서 올바로 사용하는 일을 등한히 하는 경향이 많다. 다른 사람이 얼른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너무 작게 또는 너무 빨리 말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어떤 이들은 둔탁하고 불분명한 소리를 낸다. 또 어떤 이들은 듣는 사람이 짜증스러울 만큼 너무 높고 날카롭게 찢어지는 듯한 소리로 말하는 자들도 있다. 성경절이나 찬미가나 보고서 등을 공중 앞에서 낭독할 때에 어떤 때는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낭독함으로 인하여 그 집회가 힘이 없어지고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COL 335.3

    이러한 폐단은 고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이 점에 대한 성경의 지시가 있다. 에스라 시대에 백성들 앞에서 성경을 낭독한 레위 사람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느 8:8)였다. COL 335.4

    누구나 다 부지런히 노력함으로써 남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낭독하고 똑똑하고 거침이 없는 목소리로 분명하게 말하고 깊은 인상을 줄 수 있게 하는 재간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그렇게 함으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우리의 유용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COL 335.5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측량할 수 없는 부요함을 알려 주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결함이 없이 말할 수 있도록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듣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자들이 무뚝뚝한 자가 되기를 원치 않으신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세상에 전해지는 하늘의 축복을 사람들이 경하게 여기거나 그 가치를 저하시키기를 원치 않으신다. COL 336.1

    우리는 완전한 모본이 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성령의 도움을 받기 위하여 기도해야 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모든 기관을 잘 훈련해서 완전한 일을 하도록 힘써야 한다. COL 336.2

    이것은 특히 대중을 상대로 하는 봉사에 부름을 받은 자들에게 더욱 그러하다. 모든 목사와 교사들은 저희가 영생에 관계되는 기별을 백성들에게 전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저희가 말한 진리가 마지막 심판 날에 사람들을 심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 기별을 전하는 자의 말하는 방법 여하에 따라서 그 기별을 받아들이게도 되고 거절하게도 될 것이다. 그런즉 말할 때에는 듣는 자로 하여금 그 말이 잘 이해되고 마음에 감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말은 천천히, 똑똑하게 그리고 엄숙하게 말할 뿐 아니라 중요한 대목에서는 온 정력을 기울여야 한다. COL 336.3

    언어를 바르게 수련해서 사용하는 일은 그리스도인 활동의 모든 분야와 관계가 있다. 그것은 가정생활에는 물론 피차 하는 교제에도 관계가 있다. 우리는 말할 때 쾌활하게 말하고, 순결하고 정확하게 말할 뿐 아니라 친절하고 예절 있게 말하도록 습관을 길러야 한다. 부드럽고 친절한 말은 사람의 심령에 내리는 이슬이나 가랑비와 같다. 성경에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시 45:2),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사 50:4)하심이라고 하였다. 또 주께서 우리에게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골 4:6) 고 말씀하셨으니 이는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엡 4:29)기 위함이다. COL 336.4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고쳐 주고자 할 때는 특별히 우리의 말을 조심해야 한다. 그 말들은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될 수 있고 사망에서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남을 책망하고 충고할 때 날카롭고 가혹한 말을 할 뿐 아니라 상한 심령을 고치는 데 합당치 못한 말을 한다. 이러한 서투른 말을 함으로 상대방의 정신을 격분시키고 흔히는 상대방에게 반감을 갖도록 한다. 진리의 원칙을 옹호하려는 자들은 하늘로부터 사랑의 기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어떤 경우를 물론하고 책망은 사랑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의 말은 상대방을 감화시킬 것이며 화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힘과 능력을 주신다. 이 일은 그가 하시는 일이다.COL 337.1

    한마디의 말이라도 경솔히 하지 말라. 험담과 경솔한 이야기와 참을성 없는 원망과 불순한 암시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의 입술에서 흘러나와서는 안 된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엡 4:29)라고 기록 하였다. 여기에 더러운 말이라는 것은 더러운 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신성한 원칙과 배치되고 순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신앙과 배치되는 모든 말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더러운 말은 암시적으로 말하는 불순한 말과 은근한 비평을 암시하는 말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불순한 말이 즉시로 배격되지 않으면 그것이 큰 죄를 범하도록 이끈다. COL 337.2

    더러운 말을 억제해야 할 의무가 모든 가정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지워져 있다. 어리석은 말을 함부로 하는 무리들과 함께 있을 때에 할 수 있는 대로 화제를 바꾸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좋지 않은 말은 슬쩍 흘려버리고 유익을 주는 방면으로 화제를 전환시키도록 해야 한다. COL 337.3

    자녀들에게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가르쳐 주는 것이 부모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러한 수양에 가장 좋은 학교는 가정생활이다. 자녀들은 매우 어릴 때부터 저희 부모와 서로 간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말을 하도록 배워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온순하고, 참되고, 순결한 말만이 저희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도록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 자신이 날마다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면 저희는 저희 자녀들에게 교훈과 모본으로서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말”(딛 2:8)을 하도록 가르쳐 줄 수 있다. 이것이 부모들의 의무 중에 가장 크고 중요한 책임이다.COL 337.4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들은 우리의 말이 그리스도인 생애에 있어서 피차에 도움이 되고 권장이 될 만한 말을 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실행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우리의 경험 가운데 있는 귀중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하심에 대하여, 또한 구주의 비할 데 없는 사랑에 대하여 말해야 한다. 우리의 말은 찬송과 감사의 말이 되어야 한다. 만일 그 정신과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으면 그것이 우리의 대화에 나타날 것이다. 우리의 영적 생애에 있어서 믿음을 나누는 일이 어려운 일이 되지 않을 것이다. 위대한 사상, 고상한 포부, 진리에 대한 명백한 이해, 사욕이 없는 목적, 경건과 성결에 대한 갈망 등이 우리의 말 속에 열매를 맺어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어떠한 것임을 드러낼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말 가운데 나타나시게 되어 그 말이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COL 338.1

    우리는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들에게 그분에 대하여 말해 주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하여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회당에 계실 때나, 길을 가실 때나, 언덕에서 조금 떨어진 배에 타셨을 때나, 바리새인의 잔치와 세리가 준비한 식탁에 앉으셨을 때를 막론하고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람들에게 더욱 고상한 생애에 관한 것들을 이야기하셨다. 그분은 만물과 일상 생애의 사건을 진리의 말씀과 연결시켜서 말씀하셨다. 청중의 마음은 그분에게 이끌리었으니 이는 그가 병자를 고치시고, 슬퍼하는 자를 위로하시고, 아이들을 그의 팔에 안고 복을 빌어 주신 연고이다. 그분이 입을 열어 말씀하실 때에 청중들은 그분을 똑바로 바라보았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 말씀 하나하나가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되었다. COL 338.2

    우리도 또한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는 어디 있든지 다른 사람에게 구주에 대하여 이야기해 줄 기회를 엿보아야 한다. 우리가 선을 행하는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를 것 같으면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환영했던 것처럼 우리를 환영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만 사람에 뛰어난”(아 5:10) 자이고, “그 전체가 사랑스”(아 5:16)러운 자이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에 조급하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서 흘러나오는 지혜로써 말해야 한다. 이 일은 우리가 우리의 말의 재능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고상한 사업이다. 그런 재능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죄사하는 구주로 소개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COL 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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