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를 위하여 기도를 요청한 사람

일전에 남편과 나는 한 집회에 참석하였는데, 거기서 우리는 폐결핵으로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에게 동정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창백하고 쇠약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그는 그의 가족은 병들었으며, 한 아이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별의 느낌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언젠가 화잇 부처를 만나기를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그들이 기도해준다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집회가 끝난 후에 그 형제들은, 교회가 그를 도와주고 있으며, 그의 아내는 병들었고, 자녀가 죽었다고 말했다. 형제들은 그의 집에 모여서 이 고난당하는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했었다. 집회 동안에 우리는 대단히 피곤하였으며 사업의 짐이 우리에게 맡겨져 있었기에 나는 그 일에서 놓여나기를 원했다. 나는 주님의 영이 그 문제를 지시해 주시지 않는 한 어느 누구를 위해서도 기도하지 않기로 결심했었다.…TSB 123.1

그날 밤 우리는 머리 숙여 기도하면서 그에 대해 주님 앞에 아뢰었다. 우리는 그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드렸다. 우리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갈망하였다. 주님께서 이 고난당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도록 하실 것인가? 우리는 그 짐을 주님께 넘겨드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꿈에 그 사람에 대해 내게 명확하게 제시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가 죽 걸어온 길이 내게 보였다. 그리고 설사 우리가 기도한다 하더라도 주님께서 우리를 듣지 않으시리라는 것도 보였다. 왜냐하면 그는 마음에 악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튿날 아침 그 사람은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우리를 찾아 왔다. 우리는 그를 따로 불러 그의 요청을 거부할 수밖에 없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나는 나의 꿈을 이야기해 주었고, 그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였다. 그는 소년 시절부터 수음을 해오고 있었고, 결혼하고서도 그 행습을 끊지 못했다. 그는 그것을 끊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람은 극복해야 할, 오랜 기간 동안 굳어진 악습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중년의 나이였다. 그의 도덕적 원칙들은 너무도 약하여, 오랜 세월 동안에 걸쳐 형성된 방종과 싸움에 들어갈 때, 패배하고 만다.…TSB 123.2

날마다 자신을 타락시키고 있으면서도 감히 하나님의 면전으로 들어가 그가 비열하게 낭비해 버렸던 힘을 증가시켜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한 사람이 여기에 있다. 만일 그의 요청이 수락된다면, 그는 그것을 정욕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소비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오래 참으셨는가! 만일 그분께서 사람들의 타락한 방식들에 따라서 처리하신다면, 누가 그분이 보는 앞에서 살 수 있겠는가? 만일 우리가 조심성이 덜하여 그가 여전히 악을 자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아뢰었다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을까? 그분께서 응답하셨을까?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유하지 못하며 오만한 자가 주의 목전에 서지 못 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TSB 124.1

이것이 유일한 경우가 아니다. 심지어 결혼 관계조차도 타락한 습관들로부터 그를 보존해 주는 데 충분치 못했다. 나는 내가 제시한 것과 같은 이런 경우들이 드물다고 누가 내게 확신시켜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나는 그런 일들이 빈번하다는 것을 안다.-새 자녀 지도법, 450, 451. TSB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