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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와 왕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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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장 이방인을 위한 희망

    이사야는 그의 봉사의 전 기간을 통해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에 관하여 분명히 증명하였다. 다른 선지자들도 하나님의 계획을 언급하였으나 그들의 말이 항상 이해되지는 못하였다.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닌 많은 사람들도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중에 계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유다 백성에게 매우 분명히 알리라는 사명이 이사야에게 주어졌다. 이러한 가르침은 그의 시대의 신학(神學)과 일치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기별을 담대히 선포하여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허락된 영적 축복을 받고자 갈급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주었다.PK 367.1

    이방인의 사도는 로마에 있는 사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사야의 가르침의 이같은 특성에 주의를 환기시킨다. 바울은 이렇게 선언한다.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여 이르되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찾은 바되고 내게 문의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하였”(롬 10:20)다. PK 367.2

    때때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해할 수도 혹은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저희가 구별된 백성이 되고 세상 열국 중에 독립된 나라로 세움을 입은 것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함이었다. 처음으로 언약의 약속을 받은 저희 조상 아브라함은 이방인에게 빛을 전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의 친척들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가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비록 아브라함에게 준 허락에는 바다의 모래와 같이 무수한 자손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그 허락은 그가 가나안 땅에서 큰 국가의 건설자가 되기로 되어 있는 것은 이기적인 목적을 위함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그로 더불어 맺으신 언약에는 세계 만국이 포함되어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 12:2, 3)고 선언하셨다.PK 367.3

    이삭이 탄생하기 직전에 그 언약을 새롭게 하실 때 또다시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이 명백하게 되었다.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창 18:18)라고 하심은 약속의 아들에 관한 여호와의 보증이었다. 후에 하늘의 방문객은 한 번 더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창 22:18)라고 선언하였다. PK 368.1

    이 언약이 의미하는 모든 말을 아브라함의 자녀들과 그 손자들은 잘 알고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함을 받은 것은 그들이 열국들에게 축복이 되어 하나님의 성호가 “온 천하”(출 9:16)에 알려지게 하기 위함이었다. 만일 하나님의 요구를 순종하였더라면 그들의 지혜와 총명에 있어서 다른 백성들보다 훨씬 앞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최상권은 그들을 통하여 “천하 만민”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만 얻어지고 유지되어야 하였다.PK 368.2

    이스라엘이 애굽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약속의 땅을 점령하는 사건과 관련하여 일어난 하나님의 경이로운 섭리들은 많은 이방인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최고의 통치자로 인정하게 하였다.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출 7:5)고 약속하셨다. 거만한 바로까지도 여호와의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는 모세와 아론에게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출 12:31, 32)고 간청하였다. PK 369.1

    진군하던 이스라엘 대군은,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행하신 이적들에 대한 소문이 그들보다 앞서 간 것을 알았고 이방인 중 어떤 이들은 그분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배우고 있었다. 사악한 여리고에서 한 이방 여인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수 2:11)고 증언하였다. 이처럼 그에게 이르러 온 여호와께 대한 지식은 그에게 구원이 됨을 입증하였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히 11:31)다. 그의 개종은 그분의 거룩한 권위를 인정한 우상 숭배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신 유일한 경우가 아니었다. 그 나라 가운데서 기브온 사람들처럼 무수한 백성들이 이교를 버리고 이스라엘과 연합하여 언약의 축복에 동참하였다. PK 369.2

    국적이나 인종이나 계급에 의한 차별을 하나님께서는 인정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의 창조주이시다. 모든 사람은 창조에 의하여 한 가족이 되었고, 구속을 통하여 하나가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분리의 장벽을 헐어 버리시고 성전 마당의 모든 칸막이들을 열어 젖혀서 모든 영혼들로 하여금 자유로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오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매우 넓고 매우 깊고 매우 충만하여 어디든지 침투해 들어간다. 그것은 사단의 기만에 속아 온 자들을 그의 영향력으로부터 끌어내어 그들을 하나님의 보좌, 곧 언약의 무지개로 둘러싸인 보좌에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둔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차별이 없다.PK 369.3

    약속된 땅을 점유한 후에 이어진 세월 동안에 이방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여호와의 자비로우신 계획들이 거의 전부 잃어버린바 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을 새로이 천명하실 필요가 있었다. 시편 기자는 영감을 받아 이렇게 노래하였다.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열방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열왕이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리니”, “이 일이 장래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리니 창조함을 받을 백성이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그 높은 성소에서 하감하시며 하늘에서 땅을 감찰하셨으니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여호와의 이름을 시온에서, 그 영예를 예루살렘에서 선포케 하려 하심이라 때에 민족들과 나라들이 모여 여호와를 섬기리로다”(시 22:27, 68:31, 102:15, 18~22). PK 370.1

    만일 이스라엘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였더라면 천하 만민이 그들의 축복에 동참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구원의 진리에 대한 지식을 위탁받은 자들의 마음이 저희 주위에 있는 자들의 필요에 감응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의 목적이 잊어버린바 되었을 때에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진리의 빛은 억제되고 어둠이 성행하였다. 열국은 무지의 장막에 덮였고 하나님의 사랑은 거의 알려지지 아니하였으며 오류와 미신이 성행하였다.PK 371.1

    이사야가 선지자의 직무에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이와 같은 전망이 눈에 띄었으나 그는 실망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 6:3)라는 하나님의 보좌를 옹위한 천사들의 승리의 합창이 그의 귀에 울린 까닭이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때에 하나님의 교회로 말미암아 영광스러운 승리를 얻으리라는 계시로 인하여 그의 신앙이 굳게 되었다. “모든 민족의 그 가리워진 면박과 열방의 그 덮인 휘장”(사 25:7)은 마침내 멸함을 받아야 하였다. 하나님의 성령은 인류에게 부어져야 하였다. 의에 주리고 또 그것을 목마르게 갈망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인으로 계수될 것이었다. 선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풀 가운데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같이 할 것이라 혹은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 할 것이며 혹은 야곱의 이름으로 자칭할 것이며 혹은 자기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손으로 기록하고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칭호하리라”(사 44:4, 5). PK 371.2

    세상 열국 중에 흩어져 있는 회개하지 않은 유다인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스러운 계획이 선지자에게 계시로 주어졌다. 여호와께서는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러므로 그날에는 그들이 이 말하는 자가 나인 줄 알리라”(사 52:6)고 선언하셨다. 그들은 스스로 순종과 신뢰의 교훈을 배워야 할 뿐 아니라 유랑지에서도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나누어 주어야 하였다. 이방인의 자녀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저희 창조주와 구주로 사랑하도록 배워야 하였고 그분의 거룩한 안식일을 그분의 창조의 능력의 기념일로 준수하기 시작해야 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포로에서 구원하시려고 “열방의 목전에서 그 거룩한 팔을 나타내”실 것이므로, “모든 땅 끝까지도”(사 52:10)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 이교에서 개종한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이스라엘 사람과 완전히 연합하여 유다로 돌아가는 여행에 그들과 동행하기를 원할 것이다. 이들 중에 아무도 “여호와께서 나를 그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사 56:3)고 말하지 말아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지자를 통하여 저희가 스스로 하나님께 복종하고 당신의 율법을 준수할 것 같으면 그들은 그 때부터 영적 이스라엘, 곧 지상에 있는 당신의 교회의 일원으로 계수되리라고 말씀하신 까닭이었다.PK 371.3

    “나 여호와에게 연합하여 섬기며 나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나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사 56:6~8). PK 372.1

    선지자는 언약의 메시야의 초림 때까지 여러 세기를 내려다보도록 허락을 받았다. 처음에 그는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밖에 보지 못하였다. 진리의 빛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은 거짓 교사들에 의하여 길을 잃고 철학과 강신론의 미궁에 빠져 버렸다. 사람들은 경건의 모양에는 치중하지만 실생활에는 참된 경건을 보이지 아니하였다. 전망이 암담한 것처럼 보였으나 곧 그 장면이 변하여 선지자의 목전에 경이로운 광경이 전개되었다. 선지자는 그 팔에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나타난 의의 태양을 보고 몹시 찬탄하여 부르짖었다.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에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과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사 9:1, 2).PK 373.1

    이 영광스러운 빛은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구원을 줄 것이었다. 그리스도 앞에 있는 사업에 대하여 영원하신 아버지께서 선언하시는 것을 선지자는 들었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혹자는 원방에서 혹자는 북방과 서방에서, 혹자는 시님 땅에서 오리라”(사 49:6, 8, 9, 12). PK 373.2

    여러 시대를 멀리 내다본 선지자는 이 영광스러운 약속들이 문자 그대로 성취되는 것을 보았다. 그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가지고 세상 끝까지 모든 족속과 백성에게 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는 여호와께서 복음시대의 교회에게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같이,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같이 주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고 또 다음과 같은 명령을 들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사 54:2, 3)리라.PK 374.1

    여호와께서는 선지자에게, 그가 당신의 증인들을 “열방 곧 다시스와 뿔과…룻과 및 두발과 야완과…PK 374.2

    먼 섬들로”(사 66:19) 보내리라 선언하셨다. PK 374.3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사 52:7).
    PK 374.4

    선지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부르사 당신의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는 길을 준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 기별은 의심할 여지없이 분명하였다.PK 375.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 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은 안기워 올 것이라.”
    “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긍휼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 왕들이 너를 봉사할 것이며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열방이 재물을 가져오며
    그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사 60:1~4, 10, 11, 45:22).
    PK 375.2

    캄캄한 시기에 주어진 대 영적 각성에 대한 이 같은 예언들은 오늘날 미개한 지역에까지 미치고 있는 여러 방면의 선교지에서 성취되고 있다. 선지자는 이교의 나라에 있는 선교사의 무리를 진리의 빛을 갈망하고 있는 자들을 안내하기 위하여 세운 기호(旗號)에 비유하였다.PK 375.3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그날에 주께서 다시 손을 펴사 그 남은 백성을…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를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이사한 자를 모으시리”(사 11:10~12)라. PK 376.1

    구원의 날은 가까웠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대하 16:9)신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 중에서 빛과 지식을 위하여 기도하는 남녀들을 보신다. 그들의 영혼은 만족을 얻지 못하였으니 그들은 오랫동안 재를 먹은 까닭이었다(사 44:20 참조). 모든 의의 원수는 그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였으며 그들은 소경처럼 더듬거렸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정직하였고 선한 길을 알고자 하였다. 그들은 비록 이교에 깊이 빠져,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이나 그 아들 예수를 알지 못하였으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마음과 품성에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었다. PK 376.2

    거룩한 은혜의 역사를 통해서 받은 것 외에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가끔 하나님의 종들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그들의 생명이 위태로울 때에 보호해 주었다. 성령께서는 진리를 추구하는 많은 고상한 사람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은혜를 심어 주고 그들의 본성이나 받은 교육에 상반되는 동정심을 자극하신다.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요 1:9)이 그들의 영혼에 비취고 있으며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기만 하면 이 빛이 그들의 발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할 것이다. 선지자 미가는 “어두운 데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의를 보리로다”(미 7:8, 9)고 말하였다.PK 376.3

    하늘이 준비한 구원의 계획은 온 세계를 포함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넓다. 하나님께서는 패배한 인류에게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기를 갈망하신다. 그리고 그 분께서는 세상이 줄 수 있는 어떤 것보다도 높고 고상한 것을 성실히 갈망하는 영혼에게는 그가 누구이든 간에 실망시키시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가장 절망적인 환경에 싸여 있으면서도, 저희를 점유하여 구원과 평화를 가져다 줄 능력 곧, 자신들이 가진 것보다 높은 능력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들에게 끊임없이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시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당신을 그들에게 나타내실 것이며 모든 사람을 위한 속죄물로 자신을 주셔서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의 행사를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 계명을 지키”(시 78:7)게 하신 분에게 대한 신뢰심을 굳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그들로 접하게 하실 것이다.PK 377.1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사 49:24, 25), “조각한 우상을 의뢰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사 42:17)PK 378.1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46:5). “소망을 품은 갇혔던 자들아 너희는 보장으로 돌아올지니라”(슥 9:12). 이교의 나라들 가운데 마음이 정직한 모든 사람-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사람-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시 112:4)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소경을 그들의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첩경으로 인도하며 흑암으로 그 앞에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사 42:16)라. PK 3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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