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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교역자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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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장 이방인의 사도 바울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 중에 사도 바울은, 모든 교역자들에게 충성과 헌신,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의 본을 보였다. 교역자의 사업의 신성함에 대한 그의 교훈과 경험은 복음 사업에 참여한 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장려가 되었다.GW 58.1

    바울은 회개하기 전에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가혹한 박해자였다. 그러나, 그가 다메섹 성문 앞에 이르러 한 음성이 그에게 들리며 하늘의 빛이 그의 마음에 비치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계시를 보았을 때에, 그의 생애의 방향은 완전히 전환되었다. 그후로, 그는 무엇보다도 그렇게 잔인하게 박해하던 주님의 성도들 가운데 나타나신 영광의 주를 사랑하였다. 그는 “영세 전부터 감취었던” “비밀”(롬 16:25)을 알게 할 사명을 맡았다. 그의 일로 아나니아에게 나타났던 천사는 말하기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 9:15)고 하였다. GW 58.2

    또, 바울은 그 후 오랫동안 봉사할 때에 한 번도 구주께 충성하지 않은 일이 없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편지할 때에,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빌 3:13, 14)간다고 하였다. GW 58.3

    바울의 생애는 격렬하고도 다양한 활동의 생애였다. 그는 이 성에서 저 성으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두루 다니면서 십자가의 도를 전하며, 복음을 믿는 자를 일으키며 교회들을 설립하였다. 이 교회들을 위하여 항상 염려하는 가운데 바울은 많은 교훈의 편지를 기록하여 그들에게 보냈다. 어떤 때는 자신의 생계를 위하여 직업에 종사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모든 분주한 활동 가운데서라도,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푯대를 향하여 좇아가는 한 위대한 목적은 한 번도 잊지 아니하였다.GW 58.4

    바울은 가는 곳마다 하늘의 고상한 분위기를 몸에 지니고 갔다. 그와 접촉하는 사람들마다 그가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위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 자기가 전하는 진리와 일치한 생애를 했기 때문에 바울이 전하는 말씀에는 위대한 능력이 있어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었다. 진리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부지 중에 자연히 나타나는 거룩한 생애의 감화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교에 대한 호감을 갖게 하는 가장 위대한 설교이다. 반박할 수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논증은 오히려 반항심을 격앙케 할 뿐이나, 경건한 모본은 아무라도 도무지 저항할 수 없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GW 59.1

    바울의 마음은 죄인에 대한 사랑으로 뜨거워져서, 그는 온 힘을 영혼 구원하는 사업에 바쳤다. 극기와 인내에 있어서 바울보다 더 월등한 일꾼은 아직 없었다. 바울은 그가 받은 축복을 다른 사람에게 복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였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구세주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으며 또 고난 중에 있는 자들을 도와 주었다. 그는 말할 기회를 가질 때마다 반드시 구부러진 것을 바로잡고 많은 사람들의 발을 의의 길로 향하게 하였다. GW 59.2

    바울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자기에게 맡겨진 책임과, 만일 신실치 못하여 사람들이 멸망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자기에게 국문하실 것을 잊지 아니하였다. 그는 말하기를 “그러므로 오늘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행 20:26)노라 하였다. 또한 그는 복음에 대하여, “내가 교회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 1:25-29) 하였다. GW 59.3

    이상의 말씀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는 교역자들 앞에 도달하여야 할 높은 표준이 있음을 말하여 준다. 그것은, 크신 교사 그리스도의 지도하심을 받고 날마다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표준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한량없기 때문에, 그 능력이 크게 필요함을 깨닫고 주의 앞에 나아가 주와 교제하는 교역자는 그의 말을 듣는 자들을 생명으로 이끄는 생명의 향기가 된 자료를 받을 줄로 확신할 수 있다.GW 60.1

    바울의 편지는 복음 교역자들이 “이 직책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후 6:3)며 그들이 가르치는 진리의 모본이 되어야 할 것을 보여 준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하기를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권면하여 근신하게 하되 범사에 네 자신으로 선한 일의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하지 아니함과 경건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딛 2:6-8) 하였다. GW 60.2

    고린도 신자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 중에는 그 자신의 활동하는 태도가 분명히 드러나 있다. 곧 이르기를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곤난과 매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과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고후 6:4-10)라 하였다. GW 60.3

    바울은 그 마음에 항상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정의와 자비와 진리의 원천이신 하나님과 밀접히 교제하며 활동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그의 성공의 유일한 담보로 여기고 그것을 의지하였다. 바울이 “자아”로 더불어 싸우고 악과 투쟁하게 된 끊임없는 동기는 구세주에 대한 그의 사랑이었다. 그리스도의 봉사 생애에서 그러했던 것과 같이, 바울은 세상의 부정함과 원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전진하였다.GW 61.1

    이제 이 위험의 시기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을 유용하게 수양하며 하나님의 일에 깊은 경험을 가지고 또 열성과 열심이 많은 일꾼들이다. 거룩하고 희생 정신이 많은 사람, 용감하고 진실한 사람, 그리스도를 “영광의 소망”(골 1:27)으로 삼고 거룩한 불로 정결함을 받은 입술을 가지고 “말씀을 전파”(딤후 4:2)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일꾼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사업이 쇠퇴하고, 치명적인 오류가 무서운 독소와 같이 도덕을 부패시키고 또 많은 사람들의 희망을 잃게 한다. GW 61.2

    노고에 지친 신실한 기수들이 진리를 위해 희생 당하고 있는데 누가 그 대신으로 나서겠는가? 우리 젊은이들은 선조로부터 그 거룩한 임무를 물려받겠는가?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이 죽음으로 결원이 생길 때에 그것을 보충할 준비가 다 되었는가? 또 청년 시대에 흔히 있는 이기심과 포부를 버리고 사도들의 명한 것을 지키며 부르심을 따라 그 책임을 다하겠는가?GW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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