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초기의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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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장 예루살렘 입성
- 14장 성전을 깨끗게 하시다
- 15장 유월절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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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장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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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장 헤롯 앞에서
- 22장 빌라도의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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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초기의 봉사
그리스도께서는 광야에서 침례 요한이 전도하고 있는 요단강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에 통치자들에 의하여 예루살렘에 파견된 사람들이 요한에게 사람들을 가르치고 침례를 줄 권한이 있는 여부에 대하여 질문하고 있었습니다.SJ 49.1
그들은 그가 메시야나 엘리야나 모세와 같은 선지자인지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그는 그 모든 질문에 대하여 “나는 아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네가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고 말하였습니다. SJ 49.2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로다”(요 1:22, 23). SJ 49.3
옛날에는 왕이 자기의 나라의 한 지방에서 다른 지방으로 가게 되면, 그의 행차에 앞서서 사람들을 보내어 길을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SJ 49.4
그들은 나무들을 베어내고, 돌들을 한데 모우고, 낮은 지대를 돋우어서 왕이 행차하기에 편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SJ 49.5
그와 마찬가지로 하늘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오실 때, 침례 요한은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말해 주고, 그들에게 죄를 회개하도록 호소함으로 그 길을 예비하도록 보내심을 받았습니다.SJ 50.1
요한이 예루살렘에서 온 사자들에게 대답하였을 때, 그는 강뚝에 서 계시는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의 얼굴은 빛이 났으며, 그는 손을 펴고서 말하였습니다. SJ 50.2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요 1:26, 27). SJ 50.3
사람들은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메시야가 그들 가운데 계셨습니다. 그들은 요한이 말한 분을 찾기 위하여 사방을 두리번거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무리들 속으로 자취를 감추셨으므로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SJ 50.4
이튿날 요한은 다시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가리키면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29)고 외쳤습니다. SJ 50.5
그리고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침례 받으실 때 보았던 증거에 대하여 말하였습니다. 그는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고 덧붙였습니다(요 1:34). SJ 50.6
놀랍고도 두려운 마음으로 사람들은 예수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들은 이분이 그리스도이신가? 라고 자문하였습니다. SJ 50.7
그들은 예수님께서 세속적 부와 위대함에 대한 증거를 간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분의 의복은 가난한 사람들이 입은 것과 같이 평범하고 검소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파리하고 지친 얼굴에는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었습니다. SJ 50.8
그 얼굴에서 그들은 위엄과 능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시선과 얼굴의 표정 하나 하나는, 거룩한 동정과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SJ 50.9
그러나 예루살렘에서 온 사자들은 구주께 이끌림을 받지 않았습니다. 요한은 그들이 듣기를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메시야가 하나의 위대한 정복자로 오시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예수님의 사명이 아닌 것을 깨닫고 실망한 나머지 그분을 등지고 돌아섰습니다.SJ 50.10
다음날 요한은 다시 예수님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부르짖었습니다(요 1:36). 요한의 두 제자가 가까이 서 있다가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교훈을 듣고, 그분의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은 안드레이고, 다른 사람은 요한이었습니다. SJ 51.1
안드레는 자기의 형제 시몬을 예수님께로 즉시 데리고 왔는데,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 주셨습니다. 그 다음날 그리스도께서는 갈릴리로 가시다가 또 하나의 다른 제자 빌립을 부르셨습니다. 빌립은 구주를 발견하자 마자, 그의 친구 나다나엘을 데리고 왔습니다. SJ 51.2
이와같은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위대한 지상사업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한 사람씩 차례로 당신의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하여 한 사람은 자기의 형제를 다른사람은 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 제자가 해야 할 사업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깨닫는 즉시로 자기가 발견한 귀중한 친구 예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이나 모두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SJ 51.3
갈릴리 가나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혼인 잔치에 참석하셨습니다. 가족들이 다 함께 모인 행복한 그 잔치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SJ 51.4
그 나라에서는 그와같은 경우에 포도즙을 사용하는 것이 풍습이었습니다. 잔치가 끝나기 전에 포도즙이 떨어졌습니다. 잔치에서 포도즙이 부족한 것은 접대의 정신이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그것은 하나의 큰 수치로 인정되었습니다. SJ 51.5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일이 생겼는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하인들에게 여섯 개의 큰 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분께서는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요 2:8)고 말씀하셨습니다. SJ 51.6
물 대신에 포도즙이 나왔습니다. 그 포도즙은 처음에 마신 것보다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흡족하게 마실 만큼의 포도즙이었습니다.SJ 51.7
그 이적을 행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떠나가셨습니다. 그분께서 떠나가신 후에야 비로소 손님들은 그분깨서 행하신 일을 알았습니다. SJ 53.1
그리스도께서 혼인 잔치에서 주신 선물은 하나의 상징이었습니다. 물은 침례를 상징하고, 포도즙은 세상을 위하여 흘리실 그분의 피를 상징하였습니다. SJ 53.2
예수님께서 만드신 포도즙은 발효된 음료가 아니었습니다. 그와같은 포도주는 주정뱅이와 많은 종류의 죄악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 “이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잠 20:1, 23:32). SJ 53.3
잔치에서 사용한 포도즙은 순수하고 맛 좋은 포도의 즙이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이사야가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혹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사 65:8)고 말한 것과 같았습니다. SJ 53.4
혼인잔치에 참석하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이처럼 즐거운 분위기에서 함께 모이는 것이 옳은 일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기를 좋아하셨습니다. 때때로 그분께서는 그들의 가정을 방문하셨고, 그들의 염려와 어려움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감사하게 해 주고자 애를 쓰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디에 계시든지, 언제나 그렇게 하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열리기만 하면, 그분께서는 구원의 이치에 대한 진리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SJ 53.5
어느 날 그분께서는 사마리아를 지나 가시다가 어떤 우물가에 앉아서 쉬셨습니다. 그 때에 한 여인이 물을 길으러 왔습니다. 그분께서는 물 좀 달라고 그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SJ 53.6
그 여자는 유대 사람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을 참으로 미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는 만일 그 여자가 요구하기만 하면 생수를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그 여자는 한 번 더 놀랐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SJ 53.7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 14). 생수는 성령을 의미합니다. 목마른 나그네에게 마실 물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성령이 필요합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SJ 55.1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의 마음에 새겨 주십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이 세상의 부와 명예와 쾌락이 우리에게 매력적인 것이 못됩니다. 우리가 그와같은 기쁨으로 충만해질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와같은 경험을 갖게 해 주고자 소원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솟아나는 샘물과 같이 될 것입니다. SJ 55.2
그리고 마음 속에 하나님의 성령께서 거하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의 왕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성령을 마음에 받아들일 때 영생이 시작됩니다. SJ 55.3
그리스도께서는 만일 그 여자가 구하기만 하면 이 귀한 축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분께서는 우리에게도 그것을 주실 것입니다. SJ 55.4
그 여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여자의 생애에 있는 죄를 알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그의 친구이며, 그를 사랑하고 동정한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가 아무런 미련없이 죄를 버린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당신의 자녀로 받아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셨습니다. SJ 55.5
그 여자는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그는 기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을로 급히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와서 예수님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SJ 55.6
그러자 사람들은 우물가에 와서 예수님께 그들과 함께 유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그분께서는 이틀 동안 그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그들에게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을 그들의 구주로 믿게 되었습니다.SJ 55.7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봉사 사업의 기간에 나사렛에 있는 옛 고향을 두 차례 방문하셨습니다. 첫번째의 방문에서 그분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가셨습니다. SJ 56.1
그 때에 그분께서는 메시야의 사업에 관한 이사야의 예언을 읽으셨습니다. 그 예언은 메시야께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눈 먼사람들을 보게 해 주고, 상한 사람들을 고쳐 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SJ 56.2
그 말씀을 읽으신 후에, 그분께서는 그 모든 예언이 바로 그 날에 성취되었다고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분께서 친히 하시고 계시는 사업이었습니다. SJ 56.3
그 말을 듣자 사람들은 기쁨이 충만해졌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약속된 메시야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감동되었습니다. 그들은 열렬한 마음으로 아멘이라고 화답하였고,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SJ 56.4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서 한 사람의 목수로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하였습니다. 때때로 그들은 그분께서 요셉과 함께 작업장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비록 그분의 온 생애는 사랑과 자비의 행동만으로 점철되어 있었지마는, 그들은 그분께서 메시야이심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SJ 56.5
그들은 그와같이 생각함으로 사단이 그들의 마음을 지배할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구주께 대한 분노로 충만해졌습니다. 그들은 그분을 대항하여 소리를 지르고, 그분의 생명을 빼앗고자 결심하였습니다. SJ 56.6
그들은 그분을 급히 데리고 나가서 가파른 언덕 위의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천사들이 그분을 보호하기 위하여 가까이 갔습니다. 그분께서는 안전하게 군중들 사이를 빠져 나가게 되었고, 더이상 눈에 띄지 않게 되셨습니다. SJ 56.7
그분께서 그 다음 번에 나사렛에 가셨을 때, 사람들은 그분을 맞아들이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그곳을 떠나가고 다시 방문하지 않으셨습니다. SJ 56.8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온 나라에서 사람들이 그분의 주위에 몰려들었습니다. 그분께서 사람들을 고치시고 가르치시자, 큰 기쁨이 일어났습니다. 하늘이 이 세상으로 내려온 것같았습니다. 사람들은 자비하신 구주의 은혜를 만끽하게 되었습니다.SJ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