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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뽑은 기별 2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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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갈마이어에게 보낸 기별

    사단은 그대가 꼭 올무에 걸려들도록 일들을 꾸며 놓았습니다. 광신주의, 속임수 및 강한 미혹이 그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대는 그대의 가족에게 자기의 생각을 멋대로 말하였으며 성경을 잘못 해석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억지로 해석함으로써 우리 신자들이 믿고 주장하는 것들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성경에 대한 그대의 해석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주장하는 바와 일치하지 않습니다….2SM 73.4

    그대가 그대의 자녀들에게 끼친 품성의 형성은 그대 자신의 정신을 타락시킨 오류에 맛들인 기질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흠과 더러운 점들을 발견하고 저들을 비판하도록 자녀를 교육하였습니다. 그대의 형제들에게 반대하는 말을 하며 저들의 결점을 지적하는 그대 자신의 언행으로 말미암아 그대는 하나의 연속적인 상황을 빚어 놓았으며 사단의 작용을 포함한 그대 자신의 능력을 통하여 그대의 딸이 계시를 받는 결과로 나타나게 하였습니다. 형제들의 결점을 지적하는 일과 비난하는 이러한 모든 일들은 사단에게 속한 것입니다….2SM 73.5

    거룩한 신임장들

    그대가 거듭 표현한 바 증언들에 대한 두터운 신앙과 또한 그것을 두드러지게 강조하는 태도는 나와 나의 사업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그대의 딸이 받은 거짓 된 계시들을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계시와 동등한 위치에 둠으로써 하나님께서 나에게 수행하라고 주신 사업의 신성성과 고상한 특성을 저하시켰기 때문입니다.2SM 74.1

    그대의 어린 딸 안나를 통하여 소위 하나님께서 그대와 다른 사람들에게 교통하신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님을 주님께서 나에게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그 내용들은 거룩한 신임장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어린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다른 영이 하는 것입니다. 그 딸의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원수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그와 같은 일들이 더욱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거짓 된 계시들은 연합과 모든 진리의 길로 인도하지 않으며 오히려 진리에서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2SM 74.2

    우리들이 알고 있는 바,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는 한 가지 결정적인 증거는 그 계시들이 분명히 그릇된 것으로 인정되고 있는 그대의 사상과 일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린 딸이 계시 가운데서 보았다고 말하는 것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지할 수 없는 것들이며 오히려 성경과 반대되는 것들입니다. 사단은 어린 소녀에게 자기의 정신을 물들이기 위하여 계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단은 그 소녀를 통하여 의로운 외투로 그 정체를 가리우고 속된 것과 이단설들과 신성을 모독하는 것들을 불러들일 것입니다. 그대가 어린 딸이 하는 말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 참된 증언들에 대한 그대의 신앙은 전혀 무가치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단은 그대와 그대의 사상들을 믿는 다른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정하신 매개물에서 분리시켜 거짓말을 믿도록 방치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기만을 당한 자들과 기만을 당하고 있는 자들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진리의 말씀은 바로 그대의 경우를 가리킨 말씀입니다. 그대는 그대의 딸을 속이고 있으며 또한 그대의 딸은 그대를 속이고 있으므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격이 되었습니다. 원수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바 그는 자기가 유혹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자들의 환경과 입장에 가장 어울리는 방법으로 꾀일 것입니다.2SM 74.3

    나는 그대에게 어린 딸 안나가 전하는 기별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 두고 싶습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이 점을 나에게 보여 주셨으며 주님께서는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마도 그 딸은 많은 선한 일들에 대하여 말할 것이며 진리에 대하여서도 말할 것인데 영혼들의 원수인 마귀도 역시 그렇게 행하고 있습니다. 위조란 여러 면에 있어서 참 것과 흡사할 것입니다. 그러한 특징들을 증거하는 열매가 이미 나타났습니다….2SM 74.4

    반복되는 역사

    나와 나의 남편이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서 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일찍이 1843년과 1844년의 초기에 부름을 받은 이 사업에 있어서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하여 사업을 구상해 주셨으며 계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당신의 살아 있는 매개물들을 통하여 당신의 계획들을 수행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거짓된 길들을 지적해 주셨으며 우리들에게 명하신 사업에 관련된 모든 기획에 있어서 참되고 안전한 길들을 명확하게 보여 주셨으므로 나는 나 자신이 사단의 계획에 대하여 무지하지 않다는 것과 하나님의 방법과 사업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관심을 이끈 여러 다른 이론들을 검토할 때마다 우리들은 모든 정신력을 기울여야만 했으며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들이 속거나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비쳐주는 빛과 성경과 증언들을 통하여 나에게 보여 주신 빛 가운데서 이론의 진가와 결점들을 저울질해 보았습니다.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의 의지와 방법을 하나님께 복종시켰으며 가장 열렬한 탄원으로 주님의 도우심을 호소하였고 우리들은 결코 헛되게 구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에 관련하여 다년간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서 나는 온갖 종류의 거짓된 운동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네가 할 일이 있다. 내가 너와 같이 할 것이다” 라는 하나님의 기별을 가지고 나는 여러 번 여러 다른 장소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필요한 때가 이르면 주님께서는 거짓된 꿈과 계시들을 받은 자들을 위하여 나에게 기별을 주셨으며 나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주님의 명령을 따라 나의 증언을 전하였습니다. 저들은 내가 하나님의 사업을 반대한 관계로 주님께서 주신 말씀이라고 하면서 가장 무서운 비난의 화살을 나에게 던졌습니다. 저들은 안나가 예언한 것처럼 나에게 무서운 재앙이 이를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늘 천사들의 보호를 뚜렷하게 의식하면서 무사히 지내왔습니다.2SM 75.1

    지난 45년 동안 나는 다른 사람들을 견책할 기별들을 하나님에게서 받았다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였습니다. 1844년 이래로 여러 번 반복하여 이러한 양상의 광신주의가 일어났습니다. 사단은 오류를 내세우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물론 안나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계시의 내용과 같은 내용의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재림의 시기, 은혜의 시기의 종말 및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에 관한 것이 많았으며 그대가 예언한 것과 안나가 예언한 것이 그러했듯이 저들의 모든 예언들은 전혀 거짓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들은 저들이 한 말을 교묘하게 뜯어고치거나 해석을 달리하면서 저지른 큰 실수를 변명하려고 애쓰며 이런 방법을 거듭 반복하면서 계속적으로 속이고 또한 속임을 당하고 있습니다.2SM 75.2

    내가 처음으로 성령의 역사하심을 입었을 때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나 주님께서 내가 속임을 당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에 대하여 계시를 보여 주셨습니다. 내가 할 일은 주님의 이름으로 거짓된 것을 폭로하고 그것을 견책하는 일입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이러한 일들이 더욱 많이 나타날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2SM 76.1

    “나는 저들을 보내지 않았다”

    여러 사람들이 나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저들은 각기 하나님께로부터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 예수께서는 “저들을 믿지 말라. 나는 저들을 보내지 않았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떤 편지 가운데는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계시를 보여 주셨는데 화잇 자매는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진리를 거부하고 진리가 아닌 것들을 믿고 있는 지도자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또 말씀이 들려오기를 “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나는 저들을 통해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으며 한마디의 기별도 주지 않았다. 저들은 사단의 제의를 따라서 거짓말을 늘어 놓을 뿐이다” 라고 하였습니다.2SM 76.2

    어떤 자들은 나에게 와서 자기가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면서 현저하게 이적을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자들은 말하기를 주님께서 여러 면으로 나를 인도하신 것은 사실이나 안식일이 시금석이 되는 문제가 될 수 없고 하나님의 율법이 인간을 속박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들은 다만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인즉 저들 자신이 그리스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러한 모든 거짓된 주장들을 당면할 수밖에 없었으나 저들의 주장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빛을 보지 못하” (사 8:20) 리라고 하였습니다.2SM 76.3

    한 곳에서는 가족 중 네 사람이 잘못을 견책하는 주님의 기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미리 예언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이 사람들의 신뢰심을 얻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취되지 않은 저들의 예언들은 그대로 불문에 붙여두고 후일에 이해될 수 있는 신비한 문제처럼 다루었습니다. 저들은 이러한 영감을 어디서부터 받았을까요? — 이러한 허다한 영감들은 사단의 매개물을 통해서 받은 것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것들을 대처할 책임을 나에게 주셨으며 저들을 반대하는 확고한 증언을 전하게 하였습니다….2SM 76.4

    나는 여러 번 계시를 받는다고 하며 넘어진 상태를 보았는데 내가 저들을 지배하고 있는 영을 꾸짖었을 때에 저들은 그 즉시로 계시에서 깨어났으며 큰 번민에 싸이게 되었습니다.2SM 77.1

    비천하고 저속하며 세속적인 문제들

    그러한 경험들은 흔히 있었던 일들이었습니다. 한 가족 중에 여러 사람이 이런 종류의 기만을 당하였습니다…. 교회의 여러 신자들에게 기별을 전하여 주는데 어떤 가련하게 떨고 있는 영혼에게 “그대는 교만하다” 든가 혹은 “그대는 불신하고 있다. 그대는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등의 말을 합니다. 주님께서 이러한 경우에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라는 빛을 나에게 주셨습니다. 나는 저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를 상관하지 않고 기만을 당한 자들에게 나의 증언을 전하였습니다. 저들의 계시는 사단의 역사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계시 가운데 나타난 내용들은 다음날 아침에 누가 아침 식사를 준비해야 하며, 저녁 식사는 누가 준비해야 하고, 설겆이는 누가 해야 한다는 등 거의가 매우 저속하고 세속적인 것들이었습니다. 이러한 하찮은 문제들과 저들이 성경과 증언 가운데서 발견한 거룩한 진리의 말씀을 혼합하였습니다. 사단의 손아귀에는 이러한 것들로 가득 차 있으며 사람들에게 싫증을 느끼게 하고 계시의 성격을 띤 것은 무엇이든지 거절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하여 거짓 것과 참 것이 함께 거부를 당하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비록 이러한 속임수에 빠졌던 자들일지라도 일단 그런 일들에 싫증을 느끼게 되면 모든 계시들을 의심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2SM 77.2

    저들은 기만을 당한 자들과 매우 엄숙한 집회를 가진 이후에 가급적 최선을 다하여 화잇 자매를 닮는 태도를 가져보려고 전력을 기울였다는 자복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웃기는 연극이었으며 속임수였습니다. 그러나 저들이 예언한 것처럼 많은 일들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2SM 77.3

    그 계시들이 모두 거짓된 것이었다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나는 저들에게 진리와 오류를 혼합시키는 것은 사단의 목적이며 사단은 이러한 기만적인 술책을 통하여 하나님의 참된 사업을 무력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부터 저들이 말하던 많은 계시들은 자취를 감취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계시를 받던 자들은 어떻게 되었으며 그 사람들을 적극 밀어주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들 중 여러 사람들이 현재 회의주의자들로서 생활하고 있으며 저들은 교회의 은사들을 믿지 않고 진리에 대한 신앙이 없으며 저들의 생활에서는 전혀 신앙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바로 그러한 것들이 거짓된 계시를 받는 자들의 분명한 종말임을 나에게 계시로 보여 주셨습니다.2SM 77.4

    그대의 딸이 나타내 보이고 있는 상태 역시 이러한 기만과 흡사한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인가가 이 기만을 깨뜨리지 않는 한 이런 일들을 조장하는 그대의 정신은 결국 그대의 딸을 멸망에 이르게 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의 생애 역시 파멸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대는 이러한 거짓된 계시들과 무의미한 꿈들을 하나님의 놀라운 빛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알곡에 붙어 있는 겨나 쓰레기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그대의 가족 전체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그대의 딸이 하는 모든 말들을 성령의 감화로 말미암은 것으로 생각하는 한 그대는 그것들을 모두 참된 것으로 믿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대는 매우 강력한 사단의 미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대는 그런 계시들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진실되고 순수한 기별에 대한 그대의 신뢰심은 완전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대처럼 믿는 자들도 똑같이 진리에서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단은 저들을 진리에서 떠나게 하기 위하여 거짓된 것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입니다.2SM 78.1

    사단의 최후의 기만술은 성령의 증언을 무력하게 만드는 일일 것입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 (잠 29:18) 할 것입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이 참된 증언을 믿는 신뢰심을 불안정하게 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과 다양한 매개물들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활동할 것입니다. 사단은 오류로 이끌기 위하여 거짓된 계시들을 침투시킬 것이며 거짓 것과 참 것을 혼합시킴으로 사람들에게 싫증을 느끼게 하여 계시의 성격을 띤 것이면 무엇이든지 광신주의의 일종으로 생각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정직한 영혼들은 거짓 것과 참 것을 대조하여 봄으로써 식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2SM 78.2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아, 인간의 심정이란 얼마나 거짓된 것인가! 인간의 마음은 얼마나 쉽게 악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영혼의 관심사, 영혼의 순결성, 하나님께 대한 영혼의 참되고 거룩한 개념 및 신성하고 영원한 사물에 대하여 무엇보다도 해로운 것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지 않은 것에 계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그것을 높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정신은 그의 심령에 독소를 뿜으며 그의 이해력을 저하시킵니다. 순결한 진리는 받는 자의 품성에 고상하고 세련되며 성화케 하는 감화력을 끼침으로써 그 근원이 거룩하신 주님께 있다는 것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모든 진리의 창시자이신 주님께서는 하늘 아버지께 향하여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 17:20, 21). 분열을 일으키고 진리를 버리고 떠나게 하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의심하고 비평하며 비난하고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태도는 그 마음에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그러한 태도는 연합을 이루게 하지 못합니다. 과거에 저들 자신이 깊은 죄 가운데 빠져 있으면서 놀라운 빛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그러한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들의 주장 가운데는 이단설, 부정직 및 허위 등 온갖 것이 혼합되어 있습니다.2SM 78.3

    지금 이 때야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크게 위태로울 시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기 저기서 한 사람씩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한 무리의 백성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진리에 속하여 있는, 한 교회를 이 지상에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어른들만 나서는 것이 아니라 어린 소녀들까지도 교회를 반대하는 소리를 외치는 것을 볼 때에 저들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저들을 보내시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제멋대로 날뛰었으며 저들의 오류에 젖은 사상을 받아들이지 않는 모든 자들을 주님의 영을 거역하는 자들이라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한 모든 일들은 사단의 부류에 속하는 것이며 비록 현재와 장래에 있어서 항상 그리스도의 기도에 직접적으로 반항하는 자들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사업은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사업은 계속 전진할 것이며 저들의 흉악한 발명품들은 멀리 뒤떨어질 것입니다.2SM 79.1

    그리스도께서는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눅 8:18) 고 권고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진리 안에서 행하기 위하여 진리를 배우는 뜻에서 들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 (막 4:24) 야 합니다. 면밀히 검토하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 (살전 5:21) 여야 하며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요일 4:1)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권고하셨는데 우리들은 그 권고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 아닙니까? — 서신 12, 1890.2SM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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