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장 전례 없는 수확

귀중한 영혼들의 수확 ― 나는 출판물들이 이미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편견과 미신의 장벽을 타파하고 있음을 보았다. *나는 또한 사람들이 현대 진리가 실린 간행물들과 몇 페이지짜리 전도지를 열렬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그들에게 새롭고 놀라운 증거들을 읽고, 아직까지 그들이 전혀 깨닫지 못했던 주제, 특히 넷째 계명의 안식일에 관한 빛이 분명하게 될 때 깊고 새로운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펴서 연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이 모든 것이 사실인가 확인하기 위하여 성경을 상고할 때, 천사들이 그들 위를 맴돌며 그들이 읽은 출판물에 실린 진리가 그들의 마음 속에 깊이 감명되도록 하기 때문에 그들은 새로운 빛을 깨닫게 되었다.PM 396.1

그들이 한 손에는 간행물과 전도지를 들고 다른 손에는 성경을 들고 뺨이 눈물에 젖은 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구하기도 전에, 이미 그분께서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바로 그 일, 곧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하고 겸손하게 간구하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들이 마음으로 진리를 받아들이고 진리 하나하나가 고리를 이루어 서로 조화되는 것을 깨닫게 될 때에, 성경은 그들에게 새로운 책이 되었고, 그들은 성경을 마음 속에 고이 간직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얼굴은 행복감과 거룩한 기쁨으로 모두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PM 396.2

그들은 그 빛을 혼자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진리를 위하여, 그리고 암흑 가운데 있는 형제들을 돕기 위하여 큰 희생을 치르었다. 이리하여 전도지와 간행물을 다른 나라 말로 반포하는 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길이 준비되고 있었다 ― 엘렌G.화잇 자서전, 202, 203.PM 397.1

출판물은 편견을 가진 마음을 접촉할 수 있음 ― 우리에게는 잃어버릴 시간이 없다. 중요한 사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우리가 게으른 종이 되면 하늘의 상급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출판물을 지혜롭게 분급하는 일에 직접적이고 관심 있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하여 어떤 일이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하여 넓고 광대한 견해를 가진 사람은 별로 없다. 산 설교자를 통하여 제시된 진리를 듣는 일에 권유당하지 않을 많은 사람들이 전도지나 잡지를 받아서 정독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읽은 많은 것들이 그들의 생각과 정확하게 일치되므로 그들은 거기에 게재된 것을 모두 읽을 흥미를 갖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이 쉽게 잊어버릴 수 없는 인상을 마음에 받게 된다. 진리의 씨는 어떤 경우에 세상과, 기만당한 자들이 좋아한 달콤한 우화들의 쓰레기 아래 여러 해 동안 묻혀 버린다. 세월이 지난 후 혹종의 육신적 슬픔이나 고통이 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면 그 씨가 자라나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결실을 하게 된다. PM 397.2

또한 많은 사람들은 이 잡지와 전도지들을 읽고 투쟁을 일으킨다. 그들은 화가 나서 침묵의 사자들을 던져 버린다. 그러나 그들에게 모든 것이 새로운 사상들은, 비록 환영받지 못했으나 이내 감명을 주었다. 그리고 침묵의 사자가 보복없이 모욕을 참게 되므로 일어난 분노에 불을 지를 것이 전혀 없다. 손으로 무시했던 잡지와 전도지를 다시 주워 올리고 눈으로는 그 진실한 글줄을 읽고 있다. 그들의 길이 방해를 받기 때문에 다시 화를 내어 그것들을 던져 버린다. 그러나 마음은 평안하지 않다. 모욕받은 잡지는 마침내 정독된다. 그리하여 진리의 요점 하나하나는 각성시키는 일을 시작한다. 단계적으로 개혁이 이루어지고 자아는 죽는다. 그리하여 진리에 대한 전쟁과 반대는 끝이 난다. 멸시받은 잡지나 전도지들이 이제부터는 완고한 마음을 회개시키고 왜곡된 의지를 굴복시켜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는 수단으로 높임을 받게 된다. 만일 산 설교자가 노골적으로 말했을 것 같으면 이 사람들은 그에게서 돌아서고, 그들에게 제시된 새롭고 이상한 사상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잡지와 전도지들은 산 설교자가 갈 수 없는 곳으로 간다. 그러나 만일 산 설교자가 그 곳으로 갈 수 있다 해도 진리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그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지 못할 것이다.PM 397.3

나는 잡지와 전도지의 분급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올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소수에 불과함을 보았다. 선교 사업은, 현대 진리에 관한 출판물을 보급하는 일을 통하여 모든 곳에서 문을 열고 있으며, 산 설교자가 그들 가운데 올 때에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키고 있다. 일터에서 목사들의 노력에 따르는 성공은 그들의 노력에만 의존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마음을 계몽시키고 편견을 제거해 준 독서물의 영향에 크게 의존된다. 이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진리가 그들 앞에 제시될 때 진리의 영향을 받기에 민감해진다 ― RH, 1878.12.19. PM 398.1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빛을 받아들임 ― 하나님의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깨우쳐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성령의 침례를 받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대열에 세상을 경고하는데 저희 몫을 감당할 사람들, 곧 재능과 영향력이 있는 인물들을 더해 주실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불법을 행하거나 죄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수천의 사람들을 소유하고 계신다. 타락한 교회 안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백성들이 많이 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계 18:2, 4)는 기별을 전할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지 않으셨을 것이다. PM 398.2

복음은 우리의 큰 도시에서 전파되어야 한다. 학식과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기별을 들어야 한다. 백인들뿐만 아니라 재능이 있는 흑인들도 신앙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들은 저들과 같은 인종들을 위해서 일해야 하며, 주님께서 성취하고자 원하시는 사업을 수행함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 PM 398.3

더욱 많은 기도와 그리스도를 닮는 일과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일이 하나님의 사업에 있어야 한다. 외형적인 과장과 과도한 재정적 낭비는 반드시 성취되어야 할 사업을 완성시키지 못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늘로부터 오는 생명의 호흡을 갈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을 따라 복음이 저들에게 전하여질 때 저들은 그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복음전도, 548, 549.PM 398.4

그리스도의 면류관에 있는 귀중한 보석들 ― 그리스도께서는 외관상으로 희망 없는 도구, 곧 사단이 타락시켜 그를 통하여 활동해 온 자들을 취하셔서 당신의 은혜의 백성으로 삼기를 기뻐하신다. 그분은 그들을 고통에서 그리고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할 진노에서 건져내시기를 좋아하신다. 그분은 당신의 자녀들을 이 사업을 완수하는 일에 당신의 대행자로 삼으시고, 그 사업의 성공으로 그들은 이생에서까지 귀중한 보상을 발견한다. PM 399.1

그러나 이것이 최종적으로 드러나는 큰 날에 그들의 것이 될 기쁨과 비교되겠는가?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 …PM 399.2

그리스도의 구속받은 자들은 그분의 보석이며, 그분의 귀중한 특별한 보화이다. “그들이 면류관의 보석같이”,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될 것이다(슥 9:16; 엡 1:18). 그들에게서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사 53:7) ― 6T, 308, 309. PM 399.3

궁극적인 수확을 내다보는 안목 ― 이생에서는 하나님을 위한 우리의 사업이 때때로 결실이 없을 것처럼 보인다. 선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활동이 열렬하고 끈질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 결과를 보도록 허락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노력이 우리에게 잃어버린 바 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우리의 노력이 하늘에서 주목되고 보상이 실패로 돌아갈 수 없음을 우리에게 보증한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감동으로 편지를 쓰면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고 말한다. 우리는 또한 시편 기자의 말에서,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6)는 말을 읽게 된다. PM 399.4

그러므로 마지막 큰 상급이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주어지지만, 하나님을 위한 진심에서 우러난 봉사는 이생에서도 상급을 가져다 준다. 교역자는 장애물과 반대와 심히 마음 아픈 낙담을 당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그의 수고의 열매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직면할 때 그는 자신의 노력에서 복된 보답을 발견하게 된다. 인류를 위한 이기심 없는 봉사에 자기 자신을 바치는 모든 사람은 영광의 주님과 협력하게 된다. 이 사상이 모든 수고를 즐거운 것이 되게 하고, 그것이 의지를 지탱해 주고, 그것이 어떤 일을 당할 때 정신을 고취시켜 준다. 이기심 없는 마음으로 일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됨으로 고상해지고, 그분의 동정을 같이 나눔으로써 그들은 그분의 기쁨의 물결을 증가시켜 주고, 그분의 존귀한 이름에 영광과 찬양을 돌리게 해준다….PM 399.5

하나님의 종들의 활동이 이생에서 많은 결실이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들은 궁극적인 성공에 대한 그분의 분명한 약속을 갖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구속주로서 외관상 실패에 끊임없이 직면하셨다. 그분은 향상시키고 구원하는 일에서 하시고자 열망하신 사업을 조금밖에 못하신 것처럼 보였다. 사단의 세력들은 그분의 길을 방해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분은 낙담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언제나 당신 앞에 펼쳐져 있는 당신의 사명의 결과를 보셨다. 그분은 악과 더불어 싸우는 싸움에서 진리가 최후에 승리할 것을 보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생애는 그분의 생애 즉 이 세상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위대한 내세에서는 그렇게 인정받을 일련의 부단한 승리가 될 것이다 ― 6T, 305-307. PM 400.1

평생 사업의 결과를 봄 ― 일생 동안 하나님께 봉사하는 무거운 짐을 지기 위하여 모세는 미래의 왕위를 거절했고 바울은 자기 민족 가운데서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내어 버렸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들의 생애가 일종의 자포 자기나 희생으로만 보일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러했을까? 모세는 그리스도를 인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보화보다 더욱 부요한 것으로 여겼다. 그에게는 사실 그러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여긴 것이다. 바울은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빌 3:7, 8)으려 함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였다.PM 400.2

모세는 바로의 궁전과 군주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 화려한 궁전에는 사람들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하는 죄로 물든 향락이 넘쳤으므로, 모세는 그것 대신에 “장구한 재물과 의”(잠 8:18)를 택하였다. 그는 애굽의 위대함에 속박되기보다 하나님의 목적에 그의 일생을 연결시키기로 하였다. 그는 애굽의 법률을 정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세상을 위한 율법을 제정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그릇이 되어, 가정과 사회를 위해서는 안전 장치가 되고 국가를 위해서는 번영의 초석이 되는 원칙들을 사람들에게 주었다. 이 원칙들은 지금도 세상의 위대한 인물들에 의해 인류의 모든 훌륭한 법률의 기초로 간주되고 있다. PM 401.1

애굽의 위대함이 티끌로 변하고 그 권세와 문명은 끝이 났지만, 모세의 업적은 결코 없어지지 않았다. 그가 실천적인 생애를 통해 세운 정의의 원칙은 영원히 소멸되지 않을 것이다. PM 401.2

바울의 필생의 사업이 세상에 끼친 결과를 어느 누가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겠는가? 괴로움 덜어 주고 슬픔을 위로하며, 악을 물리치고, 이기주의와 육욕을 버리고 고상한 생활을 하게 하며, 또 영생에 대한 희망으로 생애를 영광스럽게 만드는 모든 선한 감화 중에,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을 가지고 아시아에서 유럽의 남부 해안을 따라 여행하면서 쏟은 숨은 노고에서 비롯된 것이 얼마나 많은가? PM 401.3

이렇게 복된 감화를 사람들에게 끼치기 위하여 하나님의 그릇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가치 있는 생애인가? 그리고 이런 평생 사업의 결과를 영원한 나라에서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또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 ― 교육, 68-70(영문). PM 401.4

진리는 미구에 승리할 것임 ― 밤에 도적이 소리없이 접근해 와서 몰래 비밀리에 우리에게서 도적질하는 것처럼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다른 사람들처럼 더 이상 자지 않고 깨어 정신을 차리게 해주시기를 바란다. 진리는 미구에 영광스럽게 승리할 것이며,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는 길을 지금 택하는 모든 사람은 진리와 함께 승리할 것이다. 시간은 짧다.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미구에 온다 ― 9T, 135. PM 401.5

오순절에 있었던 것과 같은 회개 ― 사도들이 성령을 받은 후 오순절 날에 일어났던 회심자의 수와 맞먹는 회심자들이 하루에 일어날 때가 다가오고 있다 ― 복음전도, 674.PM 402.1

희미한 출발이 힘있게 됨 ― 미약하고 불확실하게 시작된 사업은 계속 발전되고 굳건해졌다. 각처에 세워진 출판소와 선교 본부가 사업의 성장을 입증한다. 우리의 첫번째 간행물을 우단 가방에 넣어 메고 갔던 출판 사업에서 이제 수천 수만 부의 각종 정기 간행물들이 매달 출판사에서 발송되는 정도로 발전하였다. 하나님의 손은 당신의 사업을 번영시키고 확립시키기 위해 항상 함께해 오셨다 ― 엘렌G.화잇 자서전, 183. PM 402.2

교회의 승리 ― 사업은 멀지 않아 그 종결을 맺게 된다. 충성스럽게 싸운 신자들은 승리하는 교회를 만들 것이다…. PM 402.3

결코 과오가 없으신 우리 대장 그리스도께서는 여전히 “전진하라. 새 영토에 들어가라. 각 나라에 깃발을 휘날리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PM 402.4

하나님의 사자들로 말미암아 두루마리가 세상에 펼쳐질 시대가 왔다. 첫째,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 가운데 담긴 진리가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해져야 하며 모든 캄캄한 대륙과 바다의 섬들을 비춰야 한다. 이 일은 결코 지체되지 말아야 한다PM 402.5

우리는 “전진, 또 전진”이라는 표어를 가져야 한다. 하늘 천사들이 우리앞에 길을 예비하러 나갈 것이다. 온 지구가 주의 영광으로 환하여질 때까지 지경 저편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결코 벗어 버릴 수 없다 ― 복음전도, 687. PM 402.6

구속받은 자들의 감사 ― 모든 찬양과 영광과 찬미는 하나님과 우리의 구속을 이루신 어린 양에게 돌려질 것이다. 그러나 죽어가는 영혼들의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이 사용하신 기구에 대하여 감사를 표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다. PM 402.7

구속받은 자들은 그들의 주목을 높이 들리신 구주께로 이끌어 준 자들을 만나서 알아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 영혼들과 얼마나 복된 대화를 나누게 되겠는가. 이런 말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고 소망도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내게 와서 유일의 소망되신 귀하신 구주를 바라보도록 나의 주의를 끌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분을 믿었습니다. 나는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성도들과 함께 하늘에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이교의 땅에 있던 이교도였습니다. 당신은 친구들과 안락한 가정을 떠나 내게로 와서 예수님을 발견하는 길과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신 분을 믿는 방법을 내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나는 나의 우상들을 부숴 버리고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이제 나는 그분과 얼굴을 직접 대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는 영원히 구원을 받아 내가 사랑하는 분을 언제나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믿음의 눈으로만 그분을 보았지만 이제는 사실 그대로 그분을 직접 보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나를 사랑하여 당신의 보혈로 나의 죄를 씻어 주신 분의 속량하신 자비에 대하여 감사하는 바입니다.”PM 402.8

또 다른 사람들은, 굶주린 자들을 먹이고 벗은 자들을 입힌 사람들에게 감사를 나타낼 것이다. 그들은 말한다. “절망이 불신으로 나의 심령을 두르고 있을 때 주님께서는 당신을 내게 보내어 소망과 위로의 말을 하게 했습니다. 당신은 나의 육신적 필요를 위한 음식을 내게 가져왔고, 하나님의 말씀을 펴고 나의 영적 필요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당신은 나를 한 형제로 취급했습니다. 당신이 나의 슬픔을 동정하고, 찢기고 상한 심령을 고쳐 주심으로 나는 나를 구원하기 위하여 펼쳐진 그리스도의 손을 붙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무지한 가운데 있을 때 당신은 나를 돌봐 주시는 아버지가 하늘에 계심을 내게 꾸준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당신은 귀중한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내게 읽어 주었습니다. 당신은 그분이 나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나에게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겪으신 희생을 명상할 때, 나의 마음은 부드러워지고 양순해지고 깨어졌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을 갈급하게 되었고, 진리는 나의 영혼에 귀중한 것이 되었습니다. 나는 구원을 받아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영원히 구원을 받아 그분 앞에서 살게 되었고, 나를 위하여 생명을 주신 분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PM 403.1

이 구속받은 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무거운 짐을 져 온 자들을 만나서 인사를 나눌 때의 기쁨이 어떠하겠는가! 그리고 그들 스스로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살지 않고, 너무도 적은 축복을 받은 불행한 자들에게 축복이 되고자 살아온 자들은, 그들의 심장이 만족으로 얼마나 고동하겠는가! 그들은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눅 14:14)는 약속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사 58:14) ― 6T, 311, 312.PM 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