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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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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와 스위스에서의 재림운동

    빛은 프랑스와 스위스에도 비추어졌다. 일찍이 파렐과 칼빈이 종교개혁의 진리를 선포했던 제네바에서 가우센이 재림 기별을 전하였다. 학생시절에 가우센은 18세기 말엽부터 19세기 초엽에 이르기까지 온 유럽을 휩쓸고 있던 합리주의 사상 (合理主義思想) 과 접촉한 적이 있으며, 그가 직접 전도에 종사하게 될 때에 그는 아직 참된 신앙을 알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회의론 (懷疑論) 의 경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롤린이 저술한 “고대 역사”를 읽은 후, 그는 다니엘서 2장의 말씀을 주목하게 되었고, 그 사가 (史家) 가 기록한 그대로 성경의 예언이 놀라울 정도로 정확히 성취된 것을 보고 감탄하였다. 실로 그것이 후년에 그가 위험 중에 처할 때 굳센 닻의 역할을 해주었고, 성경이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확신을 주었다. 드디어 그는 합리주의 사상에 만족할 수 없게 되었고, 성경을 연구함으로 더욱 분명한 빛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결국 적극적 신앙을 가지게 되었다. GC 364.2

    그는 예언을 연구하는 중에 주님의 재림이 절박하였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 위대한 진리의 엄숙하고 중대함을 절실히 느낀 그는 그것을 백성들에게 전하고자 열망하였다. 그러나 당시에 다니엘의 예언은 오묘한 것이므로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기 때문에 그의 사업은 큰 장애를 만났다. 그리하여 그는 일찍이 파렐이 제네바에서 전도할 때 사용한 방법, 곧 먼저 어린이들에게 전도하여 그들을 통하여 부모들에게 관심을 끌게 하는 방법을 쓰기로 결심하였다.GC 364.3

    훗날에 그는 당시에 사용했던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다 아는 방법으로 진리를 전하고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진리를 말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중요성이 작기 때문에서가 아니고 오히려 그 진리의 가치가 컸기 때문이었음을 이해하기 바란다. 나는 나의 말을 들어주기를 희망하였지마는 내가 처음부터 장성한 사람들을 상대로 말하지 아니한 것은 그들이 들어주지 아니할까 염려한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아주 어린아이들에게 가기로 결심하였다. 먼저 아이들을 청중으로 모으기로 하였고, 그 청중의 수효가 많아지고 또 그들이 나의 말을 듣고 기뻐하고 흥미 있게 문제를 이해하고 설명하기까지 되면, 나는 미구에 그 다음 단계의 활동 분야가 전개될 것을 확신하였다. 그 다음에는 어른들이 참석하여 연구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게만 되면 이 일은 성공하게 된다” (L.Gaussen, Daniel the Prophet, vol.2, Preface). GC 365.1

    그 활동은 성공하였다. 그가 아이들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어른들도 들으러 왔다. 그의 교회의 좌석들은 주의 깊게 경청하는 청중들로 만원이 되었다. 그 청중 가운데는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 학식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제네바를 찾아온 나그네들과 외국 사람들도 있었으므로 그들이 들은 기별은 다른 지방으로 전해졌다. GC 365.2

    이와 같은 성공으로 용기를 얻은 가우센은 프랑스어를 말하는 교회들에게 예언서의 연구를 장려할 목적으로 그가 가르친 내용을 출판하였다. 아이들에게 들려준 교훈을 출판한 이유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구실로 이런 종류의 책들을 흔히 등한히 여기는 어른들에게 ‘아이들도 이해하는 것을 어찌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계속하여 말하였다.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우리 신자들에게 예언의 지식을 가르쳐 주려고 크게 열망한다.” “오늘날 예언의 연구보다 더 필요한 것은 없다.” “그것으로 우리는 절박한 환난을 위하여 준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기다릴 수 있다.” GC 365.3

    가우센은 프랑스어를 말하는 전도자 중 가장 유명하고 존경을 받던 사람이었으나 얼마 후에 그는 한갓 합리주의 (合理主義) 의 교본에 불과하고 적극적 신앙이 거의 결여되어 있는 교회의 문답서를 사용하지 않고 성경을 가지고 청년들을 가르쳤다는 죄목으로 교역직에서 면직되었다. 그 후에 그는 신학교의 교사가 되었는데, 일요일에는 전도자로서 활동을 계속하여 아이들을 상대로 성경을 가르쳤다. 그가 저술한 예언에 관한 서적은 사람들의 마음에 많은 흥미를 일으켰다. 그는 교수의 위치에서 또는 인쇄물을 통하여, 혹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교사로서 여러 해 동안 계속적으로 넓은 범위에 걸쳐 큰 감화를 끼쳤다. 동시에 그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주님의 재림이 가까움을 알려주는 예언의 연구에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였다.GC 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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