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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봉사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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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장 시험받는 자들을 도와 줌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를 사랑하였기 때문에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니고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며 돌아가셨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할 죄값을 따라 우리를 취급하지 않으신다. 비록 우리의 죄는 정죄받기에 합당하지마는, 그분께서는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무지, 우리의 냉담과 고집을 여러 해 동안 참으셨다. 우리가 방황하고, 심령이 완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있을지라도 그분의 팔은 여전히 우리를 향하여 뻗쳐 있다.MH 161.1

    은혜는 은혜받기에 합당치 못한 인간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태도이다. 우리가 은혜를 찾는 것이 아니고 은혜가 우리를 찾아왔다. 우리가 은혜를 받을 가치가 있기 때문에서가 아니고 전혀 가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유일의 이유는 우리에게 그 자비가 크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MH 161.2

    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 많고 타락한 사람들을 초청하시고자 온 종일 당신의 손을 뻗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영접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신다. 죄인들의 괴수를 용서해 주는 것이 그분의 영광이다. 그분께서는 사로잡힌 자를 강한 자에게서 빼앗으시고, 포로된 자를 건져내시고, 나무토막을 붙는 불에서 꺼내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가장 깊은 인간의 불행의 심연(深淵)까지 당신의 자비의 황금 사슬을 내려서 죄로 병든 타락한 영혼을 끌어올리실 것이다. MH 161.3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데려가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주신 그분에게 부드러운 관심의 대상이 된다. 죄 많고 속절없는 영혼들, 사단의 간계와 사슬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영혼들이 마치 목자가 양떼를 돌보는 것과 같은 보호를 받는다.MH 162.1

    구주의 모본은 시험당하는 자와 실수한 자들을 위하여 나타내는 우리의 봉사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과 꼭 같은 흥미와 친절과 인내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야 한다. 그분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요 13:34). 만일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우리와 관련되는 모든 사람에게 그분의 이기심 없는 사랑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우리가 동정과 도움이 필요되는 남녀들을 볼 때, 우리는 “그들이 도움을 받을 가치가 있는가”고 묻지 않고, “내가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는가”고 자문해야 할 것이다. MH 162.2

    부요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자유인과 종들은 모두 하나님의 소유이다. 인류를 구속(救贖)하기 위하여 생명을 주신 분께서는 모든 사람에게서 유한한 인간이 평가할 수 없는 가치를 보신다. 십자가의 오묘한 영광을 통하여 우리는 그분께서 영혼의 가치를 평가하시는 바를 알아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사람이 비록 아무리 타락하였을지라도 냉대와 모멸로 취급되어서는 안되리만큼 큰 값이 지불되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동료 인간들이 하나님의 보좌에까지 높임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하여 일하는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MH 162.3

    구주의 비유에 나오는 잃어버린 은전은 비록 먼지와 쓰레기 속에 묻혀 있을지라도 여전히 하나의 은이었다. 그것이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 은전의 주인은 그것을 찾았다. 그와 마찬가지로 각 영혼은, 죄로 말미암아 아무리 타락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의 눈에 가치 있게 여겨진다. 은전이 통치자의 상(像)과 명각(銘刻)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사람은 창조 시에 하나님의 형상과 명각을 간직하게 되었다. 비록 죄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은 훼손되고 희미해졌을지라도 각 영혼에는 그 명각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 영혼을 회복시키시고 의와 성결로써 그 위에 당신의 형상을 다시 새기기를 원하신다. MH 163.1

    우리는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의 가장 강한 연합의 띠가 되는 동정심, 곧 타락하고, 죄 많고, 고통당하고, 죄와 허물로 죽은 영혼들에 대한 동정심을 그분과 같이 간직하는 일이 얼마나 적은가. 인간에 대한 인간의 몰인정이 우리에게 있는 가장 큰 죄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비와 그분의 위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일에 완전히 실패하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엄격하고 가혹하게 취급당하는 사람들은 때때로 유혹의 압박을 받는다. 사단은 그와 같은 영혼들로 더불어 싸우고 있다. 그러므로 거칠고 냉랭한 말은 그들을 낙담케 하고, 그들을 유혹자의 세력에 사로잡히게 한다. MH 163.2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것은 미묘한 일이다. 오직 마음을 아시는 분만이 사람들을 어떻게 회개하도록 인도할 것인지 아신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만이 잃어버린 사람들을 접촉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에게 성공을 거두게 하실 수 있다. 그대는 엄격하게 혼자 서서 “나는 너보다 거룩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대의 이론이 아무리 정확하고 그대의 말이 아무리 진실할지라도 그와 같은 자세는 사람들의 마음과 결코 접촉될 수 없다. 교훈과 논쟁의 반복이 아무런 일을 성취하지 못할 때, 말과 행동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사랑이 영혼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MH 163.3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와 같은 동정심이 더욱 필요하다. 그와 같은 동정심은 단순히 우리에게 결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 아니고, 때때로 결점에 사로잡혀 있고, 죄를 짓고 통회하며, 시험을 받아 낙심 중에 있는 가난한 사람, 고통 중에 있는 사람, 갈등속에 놓인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이다. 우리는 우리의 자비로운 대제사장처럼 우리의 동료 인간들의 약점들을 느끼면서 그들에게 가서 그들과 접촉해야 한다. MH 164.1

    그리스도께서 부르셔서 당신의 부드러운 친절로 당신께 오도록 강권하신 사람들은 버림받은 사람들, 곧 세리들과 죄인들이었다. 그분께서 결코 호의를 보이실 수 없었던 한 계급의 사람들은 스스로의 자존심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을 멸시하는 자들이었다. MH 164.2

    그리스도께서는 “길과 산울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이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는 가까이 있는 이방인들,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로 가야한다. “세리들과 창기들”도 그리스도의 초청을 들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종들의 친절과 인내를 통하여 그 초청은 가장 깊은 죄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건져내 주는 강권하는 힘이 된다. MH 164.3

    그리스도인의 동기는 사단이 멸망시키고자 애쓰는 영혼들을 위하여 확고한 목적과 끊임없는 관심과 불굴의 인내로 일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한다. 어떠한 것도 잃어버린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간절하고 열렬한 활력을 냉각시켜서는 안된다. MH 164.4

    전체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남녀들을 그리스도께 나오도록 호소하고 강권하는 정신이 나타나 있음을 주목해 보라. 우리는 사람들을 구주께 이끌기 위하여 공사(公私)간의 온갖 기회를 포착하여 모든 이론을 전개하고, 모든 동기를 한량없이 일으키도록 격려해야 한다. 우리는 온갖 능력을 기울여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의 극기와 희생의 생애를 받아들이도록 강권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일에 그분께서 주신 모든 재능을 다 활용함으로써 그분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MH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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