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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봉사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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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예수님께서 도시들의 거리에서 봉사하시자 어머니들이 그들의 병들고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을 품에 안고 군중을 헤치며 그분의 시선이 미치는 지점까지 나오고자 애쓰고 있다.MH 38.1

    핏기없이 지쳐 있는 그 어머니들, 거의 절망적이면서도 굳은 결심과 인내력을 잃지 않고 있는 그 모습들을 바라보라. 그들은 고통의 짐을 진 채 구주를 찾고 있다. 밀려 오는 군중 때문에 그들이 뒤로 물러가면,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로 발걸음을 옮겨 마침내 그들 곁으로 접근해 가신다. 희망이 그들의 마음 속에서 솟아난다. 그들이 그분의 시선과 마주치고 긍휼과 사랑이 충만한 그 눈을 바라볼 때 그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MH 38.2

    그 무리들 중 한 사람을 골라내어, 구주께서는 “내가 네게 무엇을 해 줄까”하고 말씀하심으로써 그 여자의 신뢰심을 불러 일으키신다. 그 여자는 흐느끼며 “주님, 나의 아이를 고쳐 주소서”라고 말하므로 그의 가장 큰 소원을 아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어린 아이를 그 여자의 팔에서 받으신다. 그분께서 그 아이를 만지시자 질병은 즉시 물러간다. 창백한 죽음의 흔적은 사라지고, 생명의 물결이 혈관을 통하여 흐르고, 근육은 힘을 얻는다. 위로와 평안의 말씀이 그 어머니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그 일과 마찬가지로 긴급한 또 다른 상황이 나타난다.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을 주는 당신의 능력을 다시 발휘하신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은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그분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된다.MH 38.3

    우리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생애에 대하여 많이 생각한다. 우리는 그분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들에 관하여, 그분께서 행하신 이적들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그러나 적은 것으로 간주된 사물들에 기울인 그분의 주의력은 그분의 위대함을 더욱 잘 나타내 주는 증거이다.MH 39.1

    유대인들 중에는 어린이들을 어떤 랍비에게 데리고 가서 그의 손을 그들 위에 얹고 축복하게 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구주의 사업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일로 방해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다. 어머니들이 그들의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축복해 달라고 그분께 요청할 때, 제자들은 그들을 불쾌하게 쳐다보았다. 그들은 그 어린 아이들이 예수님을 찾아 와서 유익을 얻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분께서 그들이 오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그들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양육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그 어머니들의 염려와 근심을 이해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요청을 들어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당신이 계신 곳으로 오게 하셨다.MH 40.1

    한 어머니는 예수님을 찾고자 그의 아이를 데리고 집을 떠났다. 도중에서 그는 이웃 사람에게 자기의 용무를 이야기하였더니 그 이웃사람 역시 그의 자녀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가서 축복받기를 원하였다. 그리하여 몇 사람의 어머니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데리고 함께 왔다. 그 어린이들 중 몇은 이미 영아기를 넘어서 유년기와 소년기에 도달해 있었다. 그 어머니들이 소원을 아뢰자, 예수님께서는 동정의 마음으로 그들의 수줍고 눈물어린 요구를 들으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제자들이 그들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보고자 기다리셨다. 제자들이 그 어머니들을 책망하면서 그들을 쫓아 버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그분을 위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을 보시고, 그분께서는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막 10:14)고 말씀하심으로써 그들의 잘못을 알려 주셨다. 그분께서는 어린 아이들을 당신의 팔에 안으시고, 당신의 손을 그들 위에 얹으시고, 그들이 받으러 온 축복을 베푸셨다. MH 41.1

    어머니들은 위로를 받았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축복을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새로운 기분으로 그들의 의무를 감당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위하여 희망찬 마음으로 일할 용기를 얻었다. MH 41.2

    만일 그 어린 아이들의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졌다면, 우리는 그 어머니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그 날의 광경을 회상시켜 주고, 사랑스러운 구주의 말씀을 그들에게 되풀이해서 들려주는 것을 보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또한 훗날에 그 어린이들이 참으로 자주 그 말씀들을 기억함으로써 주님의 구원받은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MH 41.3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셨던 그 당시와 마찬가지로 동정 깊은 구주이시다. 그분께서는 유대나라에서 어린 아이들을 팔에 안으셨던 그 당시와 꼭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진실로 어머니들을 도우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가정에 있는 자녀들은 옛날의 어린 아이들과 꼭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피로 산 영혼들이다.MH 41.4

    예수님께서는 모든 어머니의 마음 속에 있는 부담을 아신다. 궁핍과 가난으로 고생한 어머니를 모셨던 그분께서는 고생하는 모든 어머니를 동정하신다. 가나안 여인의 근심된 마음을 위로하고자 긴 여행을 하셨던 그분께서는 오늘날의 어머니들을 위하여 꼭 같은 일을 해주실 것이다. 나인성 과부에게 그의 독자를 돌려 주셨고, 십자가의 고통 중에서도 당신의 어머니를 기억하셨던 그분께서는 오늘날도 어머니들의 슬픔을 동정하신다. 모든 슬픔과 고난을 그분께서는 위로하시고 도와 주실 것이다. MH 42.1

    어머니들로 하여금 그들의 어려운 문제들을 가지고 예수님께로 나가게 하라.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돌보는데 필요한 충분한 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짐을 구주의 발 앞에 내려놓고자 하는 모든 어머니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막 10:14)고 말씀하신 분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어머니들에게 그들의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당신의 축복을 받으라고 초청하신다. MH 42.2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데리고 온 어린 아이들 중에서 당신의 은혜의 후사와 당신의 나라의 백성이 될 남녀들을 보셨다. 그리고 그들 중 어떤 어린이들은 당신을 위하여 순교자가 될 것을 보셨다. 그분께서는 그 어린 아이들이 장성한 사람들, 곧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세속적으로 현명하고 마음이 굳어져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쉽게 당신의 말씀을 듣고 당신을 그들의 구속주로 받아들일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가르치실 때, 그들의 수준까지 낮추셨다. 하늘의 왕이신 그분께서는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셨고, 그들의 순진한 이해력에 맞도록 당신의 중요한 교훈들을 단순하게 풀이하셨다. 그분께서는 훗날에 자라나서 영생의 열매를 맺을 진리의 씨를 그들의 마음에 심으셨다. MH 42.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께서는 각 시대에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 곧 교회의 직원들과 목사들과 조력자들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들을 당신께 이끌고 계신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그것은 만일 그대들이 그들을 방해하지 않으면 그들이 올 것이라고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뜻이다.MH 43.1

    그대들은 비그리스도인적 품성으로 예수님을 그릇되게 나타내지 않아야 한다. 그대들의 냉랭하고 거칠은 태도로 어린 아이들을 그분께로부터 떠나가게 하지 말라. 만일 그대가 하늘에 있다면 하늘이 즐거운 장소가 될 수 없다는 느낌을 그들에게 주지 않도록 하라. 종교란 어린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것이라고 말하거나, 마치 그들이 어린 시절에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를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종교란 우울한 종교라는 것과 구주께 나오면 생애를 즐겁게 해주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그릇된 인상을 주지 말라.MH 43.2

    성령께서 어린이들의 마음에 역사하고 계실 때 그분의 사업에 협력하라. 구주께서 그들을 부르고 계시다는 것과 그들이 원기왕성한 꽃다운 시절에 자신들을 구주께 바치는 것이 그분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라. MH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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