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는 그대들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 는 “나의 증인이라” 고 말씀하신다. 7T 138.1
우리의 출판 사업은 하나님의 지도와 그분의 특별한 감독하에 세워졌다. 그것은 특별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특별한 백성으로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었다. 그분께서는 진리의 큰 절단기로 그들을 세상의 채석장에서 잘라내어 당신 자신과 연결을 시키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대리자로 삼으셨으며 구원의 마지막 사업에 있어서 당신을 위한 대사들이 되도록 부르셨다. 이제까지 인간에게 위탁된 것 가운데 가장 큰 진리의 부요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보내신 가장 엄숙하고 두려운 경고가 세상에 전해지도록 그들에게 위탁되었다. 그러므로 이 사업을 완수함에 있어서 우리의 출판소들은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되어야 한다. 7T 138.2
이 기관들은 하나님을 위한 증인, 곧 백성들에 대하여 의의 교사들로 서야 한다. 진리는 그들로부터 불타는 등불로서 비추어져야 한다. 위험한 해안에 세워진 등대의 큰 불빛처럼 그들은 끊임없이 세상의 암흑 가운데로 빛 줄기를 내보내야 하며 임박한 멸망의 위험을 사람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7T 138.3
우리의 출판사들로부터 내보내는 출판물은 한 백성을 준비시켜 하나님을 만나게 해야 한다. 온 세계를 통하여 그것들은 침례 요한이 유대 백성을 위하여 한 것과 동일한 일을 해야 한다. 놀라운 경고의 기별로써, 하나님의 선지자는 사람들을 세속적인 꿈에서 깨어나게 했다. 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뒤로 물러간 이스라엘에게 회개하도록 부르셨다. 진리를 제시함으로써 그는 보편화 되어 있던 기만들을 폭로했다. 그 시대의 거짓 이론들과는 대조적으로, 그의 가르침에 나타난 진리는 영원히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 3:2) 는 것이 요한의 기별이었다. 이 동일한 기별이, 우리의 인쇄소들에서 나온 출판물을 통하여 오늘날 세상에 주어져야 한다. 7T 139.1
요한의 사명이 성취한 예언은 우리의 사업을 약술한다.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3절). 요한이 구주의 초림을 위한 길을 예비했던 것처럼 우리는 재림을 위한 길을 예비해야 한다. 우리의 출판 기관들은 짓밟힌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높여야 한다. 그들은 세상 앞에 개혁자로 서서 하나님의 율법이 모든 지속적인 개혁의 근본임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들은 분명하고도 확실한 노선을 취함으로 그분의 모든 계명에 순종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됨으로 그들은 오래 황폐된 곳들을 세우고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는 일에 그분과 협력해야 한다. 그들은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로 서야 한다. 그들의 증거를 통하여 넷째 계명의 안식일은 하나님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증거물로서 세움을 입고, 사람들의 마음을 그들의 창조주께로 향하도록 연구하게 하고 주의를 끌도록 해야 한다. 7T 139.2
이 기관들은 하늘의 대리자들이 하는 봉사에 협력해야 함을 결코 잊지 않도록 하라. 그들은 하늘을 날아가는 천사에 의해 대표되는 대리자들에 속한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계 14:6, 7). 7T 139.3
그들로부터 두려운 경고가 발해져야 한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8절). 7T 140.1
그들은 그 뒤를 따르는 셋째 천사에 의해 대표된다.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9, 10절). 7T 140.2
큰 능력을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영광으로 땅을 환하게 하는 또 다른 천사의 사업이 우리의 출판소들을 통해서 크게 성취되어야 한다. 7T 140.3
우리의 출판소들에 주어진 책임은 엄숙하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관들을 운영하는 자들, 곧 항상 하나님의 목적을 드러내는 빛 가운데서 행함으로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고 서적들을 준비하여 세상에 경고를 발하도록 부름을 받은 자들은 그들의 동료 인간들의 영혼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신다. 말씀의 봉사자들에게와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옛 선지자에게 주신 기별이 적용된다.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겔 33:7, 8). 7T 140.4
이 기별이 오늘날보다도 더 큰 힘으로 적용된 때는 결코 없었다. 세상은 점점 더 하나님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사람들은 범죄에 담대해졌다. 세상 거민들의 죄악은 그들의 범죄의 잔을 거의 채웠다. 이 지구는 하나님께서 파멸자에게 그의 뜻을 행하도록 허락할 지경에 거의 이르렀다. 하나님의 율법을 인간의 율법으로 대치 (代置) 하는 것, 순전히 인간의 권위에 의해 성경의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을 높이는 것은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이다. 이 대치가 세계적인 것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나타내실 것이다. 그분은 지구를 무섭게 흔들기 위하여 위엄 중에 일어나실 것이다. 그분은 세상 거민들의 죄악을 징벌하기 위하여 당신의 처소에서 나오실 것이며, 땅은 그의 피를 드러내고 더 이상 그의 파멸을 가리우지 않을 것이다. 7T 141.1
사단이 하늘 궁정에서 일으킨 대쟁투는 신속하게, 매우 신속하게 영원히 종결될 것이다. 머지 않아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하늘 정부의 편에 서거나 아니면 그 반대 편에 서거나 하게 될 것이다. 이전 어느 때보다도 지금, 사단은 방심하고 있는 영혼들을 그릇 인도하고 멸망시키기 위하여 미혹시키는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 앞에 놓인 큰 쟁점에 대하여 사람들을 일깨워 준비시키라는 부름을 받고 있다. 우리는 바로 파멸의 벼랑에 서 있는 자들에게 경고를 발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단의 거짓을 대항해서 그의 요새를 허무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주의를 기울이게 될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대쟁투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원칙들, 곧 영혼의 영원한 운명이 달려 있는 원칙들을 분명히 해야 한다. 먼 데 있거나 가까운 데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 불순종함으로 큰 배도자를 따르겠는가 아니면 ‘내가 나의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었노라’고 선언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따르겠는가” 라는 질문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해야 한다. 7T 141.2
이것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일이다. 우리의 출판 기관들은 이 일을 위해 세워졌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으로 하기를 바라시는 일이 바로 이 일이다. 7T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