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출판소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관이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통하여 아직 실현되지 않은 엄청난 일이 성취되어야 한다. 아직은 그것들에 의한 활동과 감화가 거의 미치지 않는 지역들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협력을 요청하고 계신다. 7T 144.5
진리의 기별이 새로운 지역에 침투해 들어갈 때, 새 기관들을 건립하는 일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온 세상에 그분의 안식일을 기념물로, 곧 그분은 그들을 성결케 하는 유일한 분이시라는 표를 그분과 그들 사이에 높이 쳐들어야 한다. 선교 지역의 여러 곳에 출판소들이 세워져야 한다. 사업에 특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활동과 영향력의 중심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위하여, 신자들의 재능과 능력을 계발하기 위하여, 새로 생겨나는 교회들을 연합시키기 위하여, 그리고 교회들에게 보다 잘 준비된 정보를 전달하고, 기별을 보다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교역자들의 노력을 후원하기 위하여, 곧 이 모든 일과 다른 많은 중요성들을 위하여 선교 지역에 출판 기관들을 설립해야 한다. 7T 144.6
이러한 일에 우리의 기존 기관들이 참여하는 것은 특권이며 더 나아가 의무이다. 이들 기관들은 자아 희생을 통하여 설립되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자아 부정의 선물과 하나님의 종들의 이기심 없는 노력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동일한 자아 희생의 정신을 나타내며 다른 지역에 새로운 기관들을 건립하는 일을 돕는 일에 동일한 일을 감당하도록 계획하신다. 7T 145.1
기관들에도 개인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법칙이 적용된다. 그들은 자아 중심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기관이 설립되어 힘과 영향력을 기르게 되었을 때는 그 자신을 위하여 보다 나은 편의를 추구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서는 안 된다. 모든 개인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모든 기관에 대해서도, 우리가 받는 것은 나누어 주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나누어 주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다. 기관이 그 자체를 위한 입지를 확보하자마자 그것은 더 큰 필요에 처한 하나님의 다른 도구들을 돕기 위하여 손을 내뻗어야 한다. 7T 145.2
이것은 율법과 복음의 공동 원칙, 곧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예시된 원칙과 일치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노라고 공언하고 우리의 구속주에게 충성하노라고 공언하는 바의 진실성에 대한 가장 큰 증거는 우리의 동료 인간들을 위한 이타적이요 자아 희생적인 사랑이다. 7T 145.3
끊임없이 베푸는 자선에 의하여 타락한 인류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복음의 영광이다. 그 원칙이 나타나는 곳은 어디거나 간에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7T 146.1
진리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극기의 모본을 따르는 자들은 세상에 큰 감명을 준다. 그들의 모본은 설득력이 있고 전파력이 강하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 사이에 이기심에서 떠나 사랑으로 역사하고 영혼을 순결케 하는 믿음이 있는 것을 본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자들의 생애에서, 하나님의 율법이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의 율법이라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본다. 7T 146.2
하나님의 사업은 언제나 그분의 자비하심의 표징이 되어야 하고, 그 표징이 바로 우리의 기관들의 활동에서 나타날 때 백성들의 신임을 얻게 되며 그분의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자원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주께서는 사업의 어떤 단계에서든지 이기적인 관심사가 개입되는 곳에서는 당신의 축복을 거두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인류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그것을 사용할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로 온 세상에서 선 (善) 을 소유하게 하실 것이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의 박애의 원칙을 받아들이게 될 때, 곧 만사에 그분의 성령의 지도를 따르기로 동의할 때, 우리에게는 사도 시대의 경험이 이르러 올 것이다. 7T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