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는 이 마지막 날에 서도록 한 백성을 준비시키는 사업에서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의 궤변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시대의 위기와 의무에서 떠나가게 하고자 의도된 것이다. 그것들은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오셔서 그분의 백성을 위하여 요한에게 주신 빛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평가한다. 그것들은 우리 앞에 있는 장면들이 특별한 주목을 받을 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친다. 그것들은 하늘에서 온 진리를 효력 없게 만들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서 그들의 과거의 경험을 빼앗아 버리고 그 대신에 거짓 과학을 그들에게 준다. 8T 296.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렘 6:16). 8T 296.3
아무도 우리의 믿음의 기초, 곧 우리의 사업의 초기에 경건한 말씀의 연구와 계시에 의하여 놓여진 기초를 헐어 버리고자 시도하지 못하게 하라. 우리는 과거 50년 동안 이 기초 위에서 세워져 왔다. 사람들은 그들이 새 길을 발견했기 때문에 이미 놓여져 있던 것보다 더 튼튼한 기초를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큰 기만이다. 어떤 사람도 이미 놓여진 것 이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는 없다. 8T 297.1
지난날에 많은 사람들이 새 믿음의 건축, 새 원칙의 설립에 착수했었다. 그러나 그들이 세운 것이 얼마나 오래 서 있었던가? 그것은 곧 무너졌다. 영원한 반석 위에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8T 297.2
최초의 제자들은 사람들의 말에 맞서야만 하지 않았던가? 그들은 거짓 이론들을 들은 후에 모든 것을 대처하고 굳게 서서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 (고전 3:11) 다 라고 말해야만 하지 않았던가? 8T 297.3
그와 같이 우리도 처음 믿을 때에 확실했던 것을 끝까지 굳게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이 백성에게 능력의 말씀을 보내시고 그들을 세상에서 나오게 하여 현대 진리의 밝은 빛 가운데로 일일이 이끌어 가셨다. 하나님의 종들은 거룩한 불에 접촉된 입술로 기별을 선포했다. 거룩한 어조는 선포된 진리의 순수함에 그 인을 쳤다. 8T 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