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종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낙담이 있을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원수의 분노와 멸시와 잔인함으로 인하여 시험받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조력자들의 나태, 언행의 불일치, 뜨뜻미지근함, 그리고 배신으로 인해서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의 사업이 번영하기를 바라는 것같이 보이는 자들까지라도 그들의 원수의 허위 선전과 자랑과 위협을 듣고 전하고 또 그것을 다소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종들의 활동을 약화시킬 것이다. … 큰 낙담 가운데서라도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신뢰하였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낙담을 이기는 방법이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를 모든 위험 중에서 건져 주는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사단과 그의 군사들의 음모가 아무리 교묘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알아내어 모든 그들의 계획을 헛것으로 만드실 수가 있으시다.─SW, 1904.4.19. ChS 239.4
투쟁의 최선봉에 서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특별한 사업을 하도록 재촉을 받고 있는 자들도 압력이 제거될 때 흔히 반작용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낙담은 가장 영웅적인 믿음도 흔들 수 있고 가장 확고한 의지도 약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여전히 동정하시고 사랑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동기와 마음의 의도를 훤히 아신다. 모든 것이 어둡게 보일 때에 끈기있게 기다리고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업을 지도하는 자들이 배워야 할 교훈이다. 하늘은 역경의 날에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무력한 것 같으나 자신의 무가치함을 느끼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영혼만큼 참으로 강한 것은 없다.─선지자와 왕, 174, 175(영문). ChS 240.1
주님께서는 실패하지 않고 낙담하지 않는 군사를 요구하신다. 누가 그 어려운 과업을 맡을 것인가?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모본으로 삼기를 원하신다.─RH, 1894.7.17. ChS 240.2
오늘날 인기가 없는 진리를 가르치는 이들은 때때로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조차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받은 것보다 더 호의적인 대접을 받지 못한다 할지라도 낙심할 필요가 없다. 십자가를 전하는 기별자들은 깨어 기도함으로 자신들을 무장하여 항상 예수의 이름으로 일하며, 믿음과 용기로 전진해야 한다.─사도행적, 230(영문). ChS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