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업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 먹는 것과 입는 것과 일하는 것에 절제하여야 할 필요성을 깊이 깨닫기를 바란다. 주의 일꾼이 일과 걱정에 눌리어 심신이 과로했을 때에는 자신의 만족을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의 일을 위해 좀더 잘 준비하기 위해서 잠시 일손을 멈추고 편히 쉬어야 한다. 우리를 악한 길로 유혹하기 위해 모든 약점을 이용하여 우리를 언제나 공격하려고 항상 졸지 않고 있는 우리의 원수가 있다. 정신이 피로해지고 육체가 허약해졌을 때에 원수는 하나님의 자녀를 타락시키기 위하여 가장 맹렬한 시험을 그에게 가한다.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는 일꾼들은 조심성 있게 자신의 힘을 아껴라. 그가 하여야 할 일로 말미암아 피로해졌을 때에는 일손을 놓고 편히 쉬며 예수님과 교통하라.─RH, 1893.11.14. ChS 247.4
우리의 체력을 잘못 씀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될 수 있는 우리의 삶의 기간을 단축시킨다. 그뿐 아니라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업을 완수하지 못하게 한다. 우리자신이 나쁜 습관에 빠지도록 방임하고 밤늦게까지 자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식욕을 방종함으로써 허약의 기초를 닦는다. 또 우리는 운동을 등한히 하고, 심신을 과도히 사용함으로 신경 계통에 균형을 잃게 한다. 자연의 법칙을 무시함으로 자기들의 수명을 짧게 하고 봉사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하는 자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도둑질하는 죄를 범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그들은 저희 동포들에 대해서도 도둑질하는 죄를 범한다. 다른 사람에게 축복을 나눌 수 있는 기회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라고 하신 일이 저희의 실책으로 중단되고 만다. 저희는 매우 짧은 시간에 이룰 수 있었던 일까지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만일 우리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유익을 우리의 악습으로 인하여 주지 못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에 대하여 우리에게 죄를 물으실 것이다.─실물교훈, 346, 347(영문). ChS 248.1
우리의 하나님은 항상 자비롭고 인자가 많으시며 무리하게 요구하시지 않으신다. 그는 우리의 건강에 손해를 입히거나 정신력을 쇠약하게 만드는 무리한 일을 하도록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는 우리가 기진맥진해지며 신경이 쇠약해지기까지 긴급하고 긴장한 상태로 일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성을 주셨으므로 우리가 그것을 활용하며 우리 몸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생명의 법칙과 일치하게 행동하고 그것에 순응하여 잘 균형 잡힌 조직을 소유하기를 기대하신다. 오늘이 지나면 다음날이 오고 각 날마다 그 날에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데 다만 내일 할 일을 오늘로 몰아쳐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 사업이 얼마나 거룩한 것임을 깨닫고 오늘의 힘을 현명하게 사용하여 내일의 일을 위해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RH, 1893.11.7. ChS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