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제자들은 일하는 법과 쉬는 법에 대해서 배워야 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일꾼들이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말씀을 무시하므로 귀중한 많은 생명들이 불필요하게 희생당한다. … 비록 추수할 것은 많고 일꾼이 적다 할지라도 건강과 생명을 희생시키고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 할 일은 많은데 행할 능력이 적음을 보고 심히 근심하는 연약하고 야윈 일꾼들이 많다. 그들은 좀더 많은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얼마나 육체적 힘을 얻고 싶어 하는지. 이런 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라”고 말씀하신다.─RH, 1893.11.7. ChS 249.1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쉬지 않고 활동만 하거나 혹은 계속해서 명상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동시에 명상과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항상 일과 흥분으로 긴장해 있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게 함으로 자기의 몸을 소홀히 하게 되며 따라서 육체적·정신적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RH, 1893.11.7. ChS 249.2
하나님의 훈련을 받고 있는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의 마음과, 천연계와, 하나님으로 더불어 교통할 조용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들에게는 세상과 세상의 풍습과 습관에 일치되지 않은 생애가 나타나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얻는 일에 있어서 개인적 경험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분께서 마음 속에 말씀하시는 음성을 개인적으로 들어야 한다. 모든 다른 음성이 그치고 정적 속에서 그분 앞에 나갈 때, 조용한 심령은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확실히 구별하게 된다. 그분께서는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고 우리에게 명령하신다(시 46:10). 이것은 하나님을 위한 모든 활동에 있어서 효과적인 준비가 된다. 분주한 군중들과, 긴장된 생애의 활동 속에서 이와 같이 기운을 회복한 사람은 빛과 화평의 분위기에 싸이게 될 것이다. 그의 생애는 향기를 발산하고, 사람들의 심령과 접촉할 수 있는 거룩한 능력을 나타낼 것이다.─치료봉사, 51, 52. ChS 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