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음과 같은 꿈을 꾸었다. 한 사람이 나에게 흰 천을 갖다 주며 크기와 성격과 생활 환경이 다 다른 갖가지 사람들의 옷을 재단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또 나는 이것들을 재단하여 두었다가 요청하면 곧 만들 수 있도록 걸어 놓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런데 나는 나에게 재단하라고 위촉한 많은 사람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란 인상을 받았다. 나는 이것이 내가 재단해야 할 마지막 천인가를 물었더니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그리고 내가 이것을 마치자 또 내가 하여야 할 다른 것들이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ChS 63.1
나는 나의 앞에 쌓여 있는 많은 일감을 보고 실망을 하면서 나는 남의 옷을 재단하는 일을 이십년 이상이나 해 왔으며, 나의 수고로 인해서 남의 인정을 받은 일도 없으며, 또 내가 한 일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되지도 않는다고 말하였다. 나에게 천을 갖다 준 사람에게 그가 옷을 재단하여 갖다 줄 한 여인에 대하여 나는 특별히 말했다. 그 여자는 그 옷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므로 그에게 그것을 주는 것은 시간과 물질의 낭비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 여자는 대단히 가난하고 지능도 낮으며 행실이 단정하지 못하므로 곧 그 옷을 더럽힐 것이라고 하였더니 그 사람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옷을 재단하시오. 이것이 당신이 해야 할 일입니다. 손해 보는 것은 내가 보는 것이지 당신이 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사람이 보는 것과는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대로 일을 계획하시며 당신은 이것이 잘 될지 혹은 저것이 잘 될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그렇게 가난한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한편 생활에 많은 축복과 문명의 모든 혜택을 받고 생활하는 사람들은 밖에 남아 있게 될 것이 밝혀질 것입니다.”─2T, 10, 11. ChS 63.2
여러 시간 동안 군인들은 배낭을 벌여 놓았다가 다시 빨리 짊어지는 연습을 하였다. 그들은 총을 걸어 세워 놓았다가 다시 속히 잡는 법을 배우며, 또 적군을 공격하는 연습도 하며, 그 밖의 여러가지 기동 연습을 하였다. 이와 같이, 그 군인들은 만일의 사태를 위해서 그와 같은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왕 임마누엘을 위해 싸우는 주의 군병들은 더 많은 열심과 정성으로 신령한 전쟁을 위해 준비하여야 하지 않겠는가?─복음 교역자, 71. ChS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