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선교사 즉 헌신적인 국내 선교사를 요구하고 있다. 선교적 열의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하늘 책에 기록되지 않을 것이다.─RH, 1892.8.23. ChS 86.5
만일 교인들이 개인적으로 이 사업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산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들의 이름은 게으른 종이라고 기록된다.─5T, 462, 463. ChS 87.1
모든 종교적 운동에 있어서, 그 사업이 하나님의 사업임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도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초연하여 도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빠지는 일이 없고 오록(誤錄)이 없는 하늘의 기록, 곧 그들의 그것으로 심판을 받게 될 책에 그들의 행위가 기록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을 것이다. 거기에는 하나님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등한시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고 또한 거기에는 믿음과 사랑의 모든 행위가 영원히 기록되어 있다.─부조와 선지자, 639(영문). ChS 87.2
1879년 10월 23일 새벽 2시경에 주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셨는데 그 때에 나는 다가오는 심판의 광경을 보았다. … 큰 보좌가 있고 그 앞에는 천천 만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그 보좌 위에는 위엄 있는 한 분이 앉아 계셨다. 그 앞에는 여러 책들이 놓였는데 매 책 표지에는 마치 화염(火焰)과 같은 “하늘 원장(元帳)”이라 쓴 글자가 금으로 새겨져 있었다. 그 때에 그 책들 중에 진리를 믿노라 하는 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한 책이 펼쳐졌다. 그러자 곧 보좌 앞에 둘러섰던 셀 수 없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사라지고 빛과 진리의 자녀라 공언하는 자들만이 앞에 나타났다. … ChS 87.3
또 다른 한 책이 펼쳐졌는데 거기에는 진리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의 죄악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기심” 이란 총제목 밑에 여러 다른 죄들이 적혀 있었다. … 한 부류는 땅의 방해자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재판관의 날카로운 눈이 이들을 바라보자 그들이 게을리한 죄들이 확실히 드러나 보였다. 그 때에 그들은 창백해진 떨리는 입술로서 그들이 거룩한 사명에 대한 배반자였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그들은 경고의 기별과 특권을 받았으니 그것에 유의하지도 않고 그것을 활용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심을 지나치게 믿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악하고 부패할 대로 부패한 자들의 그런 고백은 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부여된 재능을 활용하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했으므로 무화과나무처럼 저주받게 되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을 제일로 삼고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하나님에 대하여 부하게 되지 못했다. 그리스도의 종이라 공언하나 실상은 한 영혼도 그리스도께 인도하지 못하였다. 만일 하나님의 사업이 그들의 노력에만 의존되었었다면 오래 지연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빌려준 재물 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주의 사업에 활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 그들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주인의 포도원에 가서 일하며 과중한 책임을 맡도록 하고는 자기들은 세속적인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일하여 왔다. … ChS 87.4
그 때에 재판관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사람은 자기의 믿음으로 의롭게 될 것이며 각자의 행위에 의해서 심판을 받으리라”고 하셨다. 그들의 나태함이 얼마나 분명하게 나타났는지, 하나님의 사업을 추진하고 동료 인간을 구원하는 과업을 각 사람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처사는 얼마나 현명하게 나타났던가! 각 사람은 가련한 자들에게 사랑을 나타내며 고통을 당하는 자들에게 동정을 표하고 선교 사업에 참가하며 재정적으로 하나님의 사업을 도움으로써, 자기 가정과 이웃에게 산 믿음을 나타내었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일을 행하지 않았으므로 메로스인들처럼 하나님의 저주가 그들에게 이르렀다. 그들은 현생에 있어서 최대의 유익을 가져다 줄 일만을 사랑해 왔으므로 그들의 이름 맞은편에 있는 선한 행위가 기록되는 장부에는 전연 공백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이다.─4T, 384-386. ChS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