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인성과 신성이 연합하였다. 그분의 사명은 하나님과 사람을 화해시키고 유한한 자와 무한하신 분을 연합시키기 위함이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이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통하여 고상하게 됨으로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유일한 길이었다. 인성을 취하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시련과 슬픔을 이해하며 그분이 처했던 모든 시험을 이해하기에 적합하게 되었다. 죄를 모르는 천사들은 인간의 독특한 시련에 있어서 인간을 동정할 수 없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취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셨으며 모든 점에서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다. 그것은 시험받는 모든 자들을 도와 줄 방법을 아시기 위함이었다. 1TT 220.1
인성을 쓰셨으므로, 그분은 하늘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힘이 필요함을 느끼셨다. 그분은 기도하는 장소들을 마련하셨다. 그분은 산속 한적한 곳에서 하늘 아버지와 교통하기를 즐기셨다. 이러한 교통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하고도 인간적인 영혼은 그 날의 의무와 시련을 위한 힘을 얻었다. 그분은 탄원자가 되셨고, 의무와 시련을 위하여 분기되어서 생기를 얻고 원기를 되찾아 나아가기 위하여 아버지께로부터의 신선한 힘의 공급을 갈급하는 밤중의 탄원자가 되셨다. 이런 점에서, 우리 구주께서는 우리의 필요와 연약함을 자신과 동일시하셨다. 그분은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약점에 있어서 우리의 형제이시나 동일한 성정을 갖지는 아니하셨다. 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그분의 본성은 악을 배격하였다. 그분은 죄악 세상에서 영혼의 투쟁과 고통을 참아 내셨다. 그분의 인성 때문에 그분에게 기도가 필요 되었고, 그것이 특권이 되었다. 그분은, 인간의 유익을 위하여 하늘의 기쁨을 떠나 차갑고 감사치 아니하는 세상에 그 거처를 정하신 그분에게 하늘 아버지께서 기꺼이 나누어 주고자 하시는, 보다 강한 모든 거룩한 도움과 위로를 요구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아버지와의 교통에서 위로와 기쁨을 찾으셨다. 이렇게 하심으로, 그분은 당신을 억누르는 슬픔의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으셨다. 그분은 슬픔의 사람이었고 비애를 아는 분이셨다. 1TT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