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그분께서는 남에게 유익을 끼치며 사람들을 멸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열렬하게 일하셨다. 그분은 병자를 고치셨으며 슬퍼하는 자를 위로하셨고, 낙심한 자에게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 주셨다. 그분은 죽은 자를 살리셨다. 그분은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매일 저녁 도시의 혼란을 떠나 한적한 숲 속으로 나아가셔서 하늘 아버지께 탄원하시는 가운데 그 몸을 굽히셨다. 가끔 밝은 달빛이 그분의 구부린 자태를 비추었다. 그리고, 다시 구름과 어둠이 모든 빛을 가리웠다. 밤 이슬과 서리가 탄원자의 자세로 기도하시는 그분의 머리와 수염에 내렸다. 그분은 자주 온 밤 동안 탄원을 계속하셨다. 그분은 우리의 모본이시다.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하고 그분을 본받으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 1TT 221.1
신성의 능력을 가지신 인류의 구세주께서 기도의 필요를 느끼셨다면, 하물며 연약하고 죄많은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욱 기도-열렬하고 계속적인 기도의 필요를 느낄 것인가! 가장 격렬한 시험에 둘러싸였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았다. 그분은 당신을 하나님께 맡기셨으며, 열렬한 기도와 하늘 아버지의 뜻에 대한 완전한 순복을 통하여 정복자로서 나아오셨다. 그리스도인임을 공언하는 모든 다른 계층의 사람들보다 이 마지막 때의 진리를 믿노라 공언하는 자들은 기도에 있어서의 이 위대한 모본을 더욱 본받아야 할 것이다. 1TT 221.2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마 10:25). 우리의 식탁에는 흔히 건강에 유익하지도 또는 필요하지도 않은 사치스러운 음식이 펼쳐진다. 왜냐하면, 우리가 자아 부정, 질병으로 부터의 자유, 마음의 건전성을 사랑하는 것보다는 이와 같은 것들을 더욱 좋아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늘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힘을 열렬하게 간구하셨다. 그분은 당신 혼자만을 위하여서라도 가장 호화로운 식탁에 앉으실 분 이상으로 더욱 귀하게 여겨지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이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흑암의 세력과 투쟁하며 우리에게 할당된 사업을 행하기 위하여는 기도가 필수적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셨다. 우리 자신의 힘은 연약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은 강력하며, 그것을 얻는 모든 자들로 승리자가 되고도 남게 할 것이다. 1TT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