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짧게 기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임을 느껴야 한다. 온 세상을 돌아다니지 말고, 그대가 원하는 바로 그것만을 주님께 말하라. 개인 기도에 있어서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길게 기도할 특권과 솔직하게 기도할 특권을 가진다. 그들은 그들의 모든 친척들과 친구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다. 골방은 그들의 모든 사사로운 어려움, 시련, 유혹을 고할 장소이다. 그러나, 주님을 경배하기 위한 일반적 모임은 마음의 사적인 일을 열어 놓을 장소가 아니다. 1TT 274.1
함께 모이는 목적이 무엇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고함으로써 하나님을 가르치고 하나님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인가? 우리는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교환함으로 피차간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또한 서로의 희망과 포부를 앎으로 힘, 빛, 용기를 모으기 위하여 함께 모인다. 그리고, 믿음 가운데서 드려지는 우리의 열렬하고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힘의 근원으로부터 원기의 회복과 활력을 받는다. 이러한 모임은 가장귀한 시간이 되어야 하며, 영적 사물에 대한 취미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흥미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1TT 274.2
개인 기도를 통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하나님께 가져가지 않고 그것을 기도회를 위하여 남겨 두었다가 거기서 며칠 동안 기도를 해치우는 이들이 얼마간 있는 듯하다. 그러한 자들에게는 총회나 기도회의 방해자라는 이름을 붙여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빛을 전혀 내지 못하며 아무에게도 덕을 세우지 못한다. 그들의 냉랭하고 얼음 같은 기도와 길고 퇴보적인 간증은 그늘만 드리운다. 그들의 기도나 간증이 끝나면, 모두가 그 기도나 간증이 끝났음을 인해 기뻐한다. 그들의 기도와 훈계가 모임에 가져 온 냉기와 어둠을 벗어 버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내가 받은 빛에 의하면, 우리의 집회는 신령하고 화기 애애한 것이어야 하며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 침묵, 교만, 허영, 그리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집에 두고 집회에 나올 것이다. 사소한 불화나 편견은 이러한 집회에 가지고 오지 말아야 한다. 그들의 빛을 가져 옴으로써 원기가 회복되고 활력을 얻기 위하여 모이는 형제 자매들의 마음 속에는 연합한 가정에서 처럼, 단순, 온유, 확신, 그리고 사랑이 깃들어야 한다. 1TT 274.3
하늘의 교사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신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모두가 다 동일한 경험을 갖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양한 신앙 생애의 소유자들이 함께 모여, 단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들의 경험을 나눈다. 전진적인 그리스도인 생애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생생한 경험,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가져야 하며 가지게 될 것이다. 산 경험은 매일의 시련, 투쟁, 유혹, 강한 노력과 승리,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어지는 큰 평안과 기쁨으로 이루어진다. 그러한 경험의 단순한 관계는 빛, 힘, 그리고 거룩한 생애에 있어서 남을 전진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준다. 하나님께 대한 경배는 거룩한 하늘 사물에 애정을 가진 자들에게 흥미롭고도 교훈적이어야 한다. 1TT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