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다. 그분의 요구는 합리적이며 당신의 품성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에 일치된다. 안식일의 목적은 모든 인류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이다. 사람이 안식일에 맞추어지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안식일이 사람의 창조 후에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제정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세상을 만드신 후 안식하셨으며, 창조하시고 만드시던 모든 작업으로부터 안식하신 그 날을 거룩하게 하시고 축복하셨다. 그분은 사람이 노동에서 안식하도록 하셨으며, 또한 사람이 아래로 지상을 바라보며 위로 하늘을 쳐다볼 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들을 엿새 동안 창조하시고 이레째 되는 날 안식하셨다는 것을 상기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가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에 대한 이 실체적인 증거를 볼 때 그의 마음이 그를 창조하신 분에 대한 사랑과 경외심으로 차도록 이 특별한 날을 구별하셨다. 1TT 279.1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자유롭게 호흡할 수 있는 신선한 공기나 아름다운 자연계의 경치와 단절되어 집안에 우리 자신을 가두어 놓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주님께서 성별하신 주님의 안식일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떠나게 하는 노동이나 사업상 거래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세상적인 사물에 머무는 것조차 허락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거의 안식일 하루 종일을 옥내에 갇혀서 긴 설교와 지루하고 형식적인 기도를 들음으로써는 마음이 원기를 회복하고 생기를 얻으며 향상될 수 없다. 이렇게 안식일을 지킨다면, 주님의 안식일은 잘못 사용되는 것이다. 안식일이 제정된 목적은 달성되지 않는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 졌으며, 그의 마음을 세속적 노동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선하심과 영광을 명상함으로 그에게 축복이 되도록 제정되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진 진리에 관한 생각과 사상을 교환하기 위하여, 그리고 시간의 일부를 적당한 기도에 바치기 위하여 모이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은 안식일에라도 그 길이와 흥미의 결핍으로 인하여 지루하게 하지 말 것이다. 1TT 2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