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제시하신 다른 비유에서, 그분은 천국을 농부가 좋은 씨를 갖다 뿌린 밭에 비유하셨다. 그러나, 농부가 잠자는 동안, 그 밭에다 원수가 가라지를 뿌렸다. 집 주인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27-30). 만일, 계속하여 성실과 경험이 유지되었다면, 만일 아무도 잠을 자거나 소홀히 하지 않았다면, 원수는 알곡 가운데 가라지를 뿌림에 있어서 그렇게 좋은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이다. 사단은 결코 잠을 자지 않는다. 사단은 깨어서 그의 매개체를 통하여 오류를 뿌리게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이용하는데, 성화 되지 못한 마음은 이 오류를 위한 좋은 밭이 된다. 1TT 311.1
진리를 신실히 믿는 자들은 그들의 노력을 좌절시키며 그들을 괴롭히고 낙담시키는 요소들, 즉 그들 가운데 존재하는 요소들 때문에 슬픔을 당하며, 그들의 시련과 슬픔이 크게 증가한다. 그러나, 주님은 그분의 종들에게 그들의 모든 행동에 있어서 크게 조심하라고 교훈하신다.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귀한 알곡을 들뜨게 하지 않도록 가라지를 억지로 뽑지 말라. 교역자들과 교인들은 지식에 입각하지 않은 열심을 내지 않도록 매우 조심하여야 한다. 그냥 버려 둘 경우 흔히는 스스로 치유되는 교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과도하게 반응할 위험이 있다. 어떤 교회에서든지 섣불리 문제를 다루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감당하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 마음대로 이러한 문제들을 수습하지 않기 위하여 가장 깊은 주의와 인내, 그리고 자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1TT 311.2
________에서 이루어진 일은 성숙되지 못한 것이었으며 결국 그 작은 교회 내에 분열을 초래하였다. 하나님의 종들이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 가운데 나타난 주님의 교훈의 힘을 느꼈을 것 같으면, 그들은 그렇게 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혀 무가치한 자를 교회로부터 출교시킴으로 그가 자신의 출교당하는데 대하여 전혀 불평할 여지가 없는 그러한 조치를 취할 때에라도, 그 문제는 사전에 항상 가장 세심한 고려와 열렬한 기도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1TT 312.1
_______에서 이루어진 조치는 반대 파를 야기시켰다. 어떤 이들은 “길가”의 청중이었고, 다른 이들은 “돌작밭”의 청중이었으며, 또 다른 이들은 마음에 가시 덤불이 자라서 좋은 씨를 막았으나 진리는 받아들인 계층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결코 완전한 그리스도인 품성을 이루지 못할 자들이었다. 그러나, 양분을 받아 힘을 얻고 진리 안에 정착되어 견고해질 소수의 사람들도 있었다. R 형제와 S형제에 의해 취해진 태도는 시기 상조의 위기를 초래하였으며, 그 파벌을 다룸에 있어서 지혜와 판단의 결핍이 드러났다. 1TT 312.2
어떤 사람들이 사단이 하늘에서 쫓겨난 것처럼 교회로부터 출교됨이 마땅할 때에라도 그들을 동정할 자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과 건전한 원칙보다는 사람들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헌신하지 않은 상태에 있으므로 잘못을 행하는 자들 편에 항상 가담하며, 긍휼과 동정을 전혀 받을 가치가 없는 바로 그러한 자들을 동정한다. 이러한 동정가들은 다른 사람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물은 왜곡된 빛에 의해 보여지고, 큰 해가 입혀지며, 많은 영혼들이 멸망을 당한다. 사단은 그의 반역을 통하여 하늘 천사의 삼분지 일을 취하였다. 그들은 하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을 떠나 반역의 선동자와 연합하였다. 이러한 사실들이 우리 앞에 있으므로, 우리는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 행하여야 한다. 별난 마음을 가진 남녀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시련과 곤란 외에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또 무엇이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알곡이 함께 뽑히지 않도록 이 모든 것을 참고, 가라지를 기필코 뽑으려는 일을 피할 것이다. 1TT 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