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주님의 인정을 받으려 하면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드리기 위하여 신실하게 일해야 한다. 그는 그의 일하는 태도에 있어서, 사람들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든지 별반 상관없고, 참된 경건을 실천하는 것이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의 생애에 나타난 충실과 자아희생은 죄인들에게, 영원한 이익이 경각에 달려 있고 그들을 위해 드려지는 열렬한 노력에 응하지 않으면 그들의 영혼이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시킬 만한 것이어야 한다. 오류와 흑암에서 진리와 빛으로 불러냄을 입은 자들은 변화되어야 할 것들이 매우 많다. 그러므로, 철저한 개혁의 필요가 양심에 강력하게 새겨지지 않으면, 그들은 마치 하나님의 율법인 거울을 들여다보고 도덕적 품성의 흠을 발견한 후에 돌아가서 자신이 어떠한 종류의 사람인지 잊어버리는 자와 같아질 것이다. 마음은 의무감에 대하여 계속 깨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감각이 일어나기 전보다 더 부주의한 방심 상태로 퇴보하게 될 것이다. 1TT 528.3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들의 사업은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크고 더 책임이 중하다. 그들은 책임감을 올바로 깨닫고 그들에게 맡겨진 일을 행하는 쓸모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그들의 열렬한 노력과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분께 드릴 수 있기까지는 전혀 그들의 성공에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 적절한 노력과 지도는 품성이 강하고 신념이 확고하므로 어떤 이기적 특성도 그들의 일을 방해하지 않고, 그들의 믿음을 약화시키지 않고, 의무에서 그들을 물러나지 않게 하는 남녀들을 질서 있게 활동하게끔 할 것이다. 1TT 529.1
목사가 그의 보호 아래 있는 자들을 적절히 지도했을 것 같으면, 그가 다른 일터로 떠날 때에 뒤에 남긴 사업이 와해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안전할 만큼 단단히 단속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자들이 철저히 개심하고 그들의 생애와 품성에 근본적 변화가 없는 한, 그 영혼은 영원한 반석에 고정되지 않는다. 목사의 활동이 중단되고 참신함이 사라지면, 감화는 신속히 없어지고 진리는 매료하는 힘을 상실하여, 그들은 더 거룩한 감화를 행사하지 못하고 진리에 대한 그들의 공언에 더욱 합당한 자가 되지 못한다. 1TT 529.2
사람이 무엇이 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례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인들의 선한 행위를 본받기 위한 더욱 강한 노력을 하려는 자극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볼 때 나는 놀란다. 모든 사람이 뛰어난 지위에 오를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유용하고 신임받는 자리를 차지할 수는 있다. 그리고, 그들은 꾸준한 성실을 통하여 그들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하게 할 수 있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자들은 성경을 명백히 이해하고, 살아 계신 주님에 대하여 체험적 지식을 얻고자 노력해야 한다. 지능은 계발되어야 하고, 기억력은 활용되어야 한다. 모든 지적 태만은 죄이며, 영적 혼수 상태는 죽음이다. 1TT 5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