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널리 퍼져 있고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키며 그토록 만연되어 있는, 영적 무질서를 일으키는 죄악은 이기심이다. 자아 부정을 통하지 않고는 주님께로 돌아갈 길이 없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건하게 하실 때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생애를 살 수 있으며, 이 방법을 통하여 이기심의 악을 피할 수 있다. 유용하고 이타적인 생애를 통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께 헌신하려는 우리의 바람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방인의 땅으로 갈 필요는 없다. 우리는 이 일을 가정 안에서, 교회 안에서, 우리가 사귀는 사람들 가운데서, 우리가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하여야 한다. 바로 생애의 평범한 생활 가운데서 자아는 부정되어야 하며 계속 굴복되어야 한다. 바울은 “나는 매일 죽노라”고 말할 수 있었다. 우리를 정복자로 만드는 것은 생애의 작은 일에서 자아를 매일 죽이는 것이다. 우리는 남에게 선을 행하고자 하는 바람 가운데서 자아를 잊어야 한다.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남을 사랑하는 사랑이 결정적으로 부족하다.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대신, 그들은 그들 자신의 쾌락만을 추구한다. 1TT 206.1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영향력과 재물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축복할 의무와,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영향력 안에 들어오는 자들의 생각과 애정을 그들의 전력을 다하여 고상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당신의 지혜를 추구할 의무를 적극적으로 부과하신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일하는 가운데 즐거운 만족과 충분한 보상이 될 내적 평안이 경험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고자 하는 높고 고상한 욕망에 의하여 움직여질 때, 그들은 생애의 다양한 의무들을 충실하게 행하는 가운데서 참된 행복을 발견할 것이다. 이것은 지상에서의 보상 이상의 보상을 가져 오게 될 것인데, 이는 모든 신실하고 이타적인 의무 이행이 천사들에 의하여 주목되고 생애의 기록 가운데서 빛날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에서는 아무도 자아에 대하여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고, 오히려 모두가 순수하고 순결한 사랑으로 그들 주위에 있는 하늘 존재의 행복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새 땅에서 하늘의 교제를 즐기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이 지상에서 하늘의 원칙으로 지배를 받아야만 한다. 1TT 206.2
우리의 생애의 매 행동마다 다른 사람에게 선악간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영향은 고상하게 하는 것이거나 저열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느껴지고 끼쳐지며, 그 정도의 대소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에 의하여 재생된다. 만일, 우리의 모본을 통하여 선한 원리를 개발시키는데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돕는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선을 행할 능력을 주게 된다. 그들은 또한 같은 유익한 영향을 다른 사람들에게 끼치게 되며, 이렇게 하여 수백 수천의 사람들이 우리의 무의식적인 영향력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행동을 통하여 주변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악한 능력을 강화시키거나 활동하도록 강요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죄악에 동참하게 되며, 우리가 그들에게 할 수 있었으나 하지 아니한 그 선에 대하여 회계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힘, 안내자, 충고자로 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1TT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