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들이 사진을 찍는 문제에 있어서 선을 긋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어떤 이들은 사진, 은판 사진, 그리고 모든 종류의 사진에 대해 공격을 가했다. 그들은, 사진은 우상이므로 사진을 찍는 것은 모두 둘째 계명에 의하여 금지되었다고 주장하면서 모조리 불살라야 한다고 말한다. 3SM 330.1
우상이란 인간이 그들의 조물주이신 주님을 사랑하고 믿는 대신 사랑하고 믿는 그 어떤 것이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들에게 좋은 것을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고 믿는 지상의 어떤 것이라도 그것들은 그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키며 그들에게 우상이 된다. 사랑을 나뉘게 하거나, 영혼으로부터 하나님께 대한 최상의 사랑을 거두어 가거나, 혹은 하나님께 대한 무한한 확신과 완전한 신뢰를 방해하여 끼어드는 것은 무엇이거나 간에 영혼의 성전에서 우상의 성격과 모양을 갖는다. 3SM 330.2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마 22:37) 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어떤 사랑의 분리도 여기서 허락되지 않는다. 요한일서 2장 15-17절에는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다. 만약 사진이 하나님께로부터 사랑을 분리시키는 경향을 가지며 하나님의 자리에서 경배를 받는다면, 그것들은 우상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이런 것들을 하나님 위에 높였으며, 그들의 애정을 이런 것들에 주고 있는가? 보물에 대한 그들의 사랑이 예수께서 차지하셔야 할 그들의 마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3SM 330.3
친구들의 사진이나 그들이 어쩌다 갖게 된 모든 종류의 사진을 태워 버린 자들이 이 행위로 인해 더 높은 상태의 헌신에 도달하며, 말, 품행, 그리고 영혼에 있어서 고상해지고 향상하며 더욱 하늘의 마음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가? 그들의 경험은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가? 그들은 그들이 드린 이 소각의 희생 후에 더 많이 기도하며 더 완전한 믿음으로 믿는가? 그들은 산에 올랐는가? 거룩한 불이, 새로운 열성, 그리고 하나님과 그분의 사업에 대해 이전보다 더 큰 헌신을 하게 하며 그들의 마음에 불붙었는가? 희생 제단에서 취한 핀 숯이 그들의 마음과 그들의 입술을 지졌는가? 그들의 열매로 그대는 그 행위의 성격을 말할 수 있다. — 원고 50, 1886. 3SM 331.1